본인 없을때 손님초대도 못하게 하는 남편

제제2024.09.13
조회7,647
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외향적인 사람이고 남편은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남편은 사람 많은 것도 싫어하고 손님초대하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고싶으면 집으로 부르지말고 나가서 만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자라면 집도 꾸며놓고 집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싸움은 이사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남편은 출퇴근 거리가 좀 있다보니 회식이 있으면 시댁에서 자고 출근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회식이 있는날, 남편이 집에 누가 오는 걸 싫어하니 남편을 배려해서 남편이 없는 날 친구들을 초대해서 늦은 시간까지 놀았습니다.

그러고 얼마 후 또 회식이 있을때 친정엄마를 초대해서 주무시고 가라고 했습니다.

논쟁1
남 : 나는 내가 없는 집에 누가 오는게 싫다
여 : 너가 있건 없건 누구 오는걸 싫어하는데, 그래서 너가 싫어하니 없을때 부르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논쟁2
남 : 장모님이 같은 지역인데 왜 주무시고 가는지 모르겠다
여 : 아무리 같은 지역이라도 친정 엄마랑 자고싶은건데 왜 그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논쟁3
남 : 내가 없기만을 바라는거 같다. 내가 없기만 하면 무조건 부르는거 같다.
여 : 무조건 부른건 아니었고, 이사 전에는 잘 안불렀고 이사해서 부르고싶은 거였다.
남 : 이사 후에 내가 회식이 두 번 있었는데 두 번 다 부른거는 100%라서 기분 나쁘다.
여 : 이사 후 회식이 두 번이 아니었고 세 번 있었고 중간에 한번은 아무도 안불렀다
남 : 2/3면 과한거다.
여 : 내가 10번 이상 부른것도 아니고 2번이 왜 과하다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상처를 준 남편의 한마디....

남 : 내가 없을 때만 사람을 부르니 남자가 집에 오는지 어떻게 아느냐

논쟁4
여 : 남자가 오는거 아니냐는 말은 선을 넘은 말이다.
남 : 남자가 안오는거면 안온다고 말을 하면 되는거지, 그게 뭐가 말이 심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논쟁5
남 : 집에 사람을 부르고나면 다음날 피곤해하는 모습이 싫은거다
여 : 다음날 피곤해하지않으면 손님을 초대해도 되는거냐
남 : 그동안 항상 그랬기 때문에 앞으로 달라지지 않을거라서 아무도 초대하면 안된다.

정말 도무지 좁혀지지않고 계속 평행선만 달리고있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 남편이 손님 초대하는걸 싫어한다고해서 아무도 초대하지 않고 밖에 나가서만 누굴 만나야하는게 정말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