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우리 외갓집 개판남

진상을보면짖는개2024.09.14
조회75,769
먼저 빠른 진행을 위해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우리 외갓집은 큰외삼촌, 큰이모, 엄마, 둘째이모, 셋째이모, 막내삼촌 이 순서대로 형제자매가 있음.
딱 보면 알겠지만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심해서 아들 하나 더 낳겠다고 딸 셋 낳고 막내삼촌이 태어난 케이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우리 셋째 이모가 태어났을 때 한겨울이었는데 딸이라서 아예 죽어 버리라고 이불 한 장 없이 윗목에다 갓난애를 며칠을 놔뒀는데 안 죽고 살아나서 그냥 키웠다고 함.

여기까진 그냥 평범한 60년대 가부장적인 집안임. 문제는 우리 외할아버지가 농사짓던 땅이 규모가 꽤 큰데 원래는 장남인 큰외삼촌한테만 다 물려주기로 했다고 함. 근데 추석에 큰이모가 딸들은 자식 아니냐, 외할머니 아프실 때도 간병하고 병원비도 우리 딸들이 다 냈는데 이건 좀 경우가 아니지 않냐고 해서 결국 딸들도 똑같이 나눠받기로 함.

근데 이거 들은 큰외삼촌이 뒤집어짐. 내가 이 집 장남이고 농사일도 도왔는데 당연히 다 내가 받아야지 다른 형제들이 받는 게 말이 되냐면서 외할아버지 면전에 대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편찮으실 때 병원비 댄 것도 아니고 농사 도운 것도 따지고 보면 아예 같이 산 게 아니라 시간 될 때 도와드린 거고 그렇게 치면 우리 이모들이나 엄마가 안 도와드린 것도 아님. 내가 이래서 하여튼 아들 아들 하는 집 치고 잘 되는 꼴 못 본다는 걸 알게 됨

댓글 20

ㅇㅇ오래 전

Best소설을 쓸때는 핍진성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그렇게 딸이 많은 집에서 4번째 딸을 본인기준으로 엄마 빼고 셋째이모로 안부르고요 막내이모 내지 넷쨰이모로 부르죠. 소재 자체는 퍽 흥미롭고 내용은 재미있었습니다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소설인게 티가 나니 영 김이 새네요. 다시 공부하시고 써오시길

ㅇㅇ오래 전

Best법원에가면 끝남. 유산은 n빵이 대세임

ㅇㅇ오래 전

Best당신 외갓댁은 당신 어머니 포함 딸이 세명이 아니라 네명이네요... 그런데 아들 아들~하는 집이 막내 아들은 개무시하는거죠?

멈머오래 전

아 그 이모 너무 가엽다. 내 부모가 딸이라 나 죽으라고 내놓고 안죽어서 키웠단 말을 듣는 마음이 어땠을지..

ㅇㅇ오래 전

그냥 딸 셋이서 부모님 장례치르고 바로 상속분 받아내면 소송까지 갈것도 없음 상속법 바뀐지가 언젠데 부모가 장남한테 생전 증여한것도 상속분 모자르면 다시 가져올 수 있음 그냥 그거 하나만 약속하고 부모 큰아들 무시하면 됨

ㅇㅇ오래 전

유산 아니고 증여는 유류분 안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방탄커피오래 전

참 소설 잘쓴다 페미니스트 사상에 쩔여있는 꼴페한테 인기많겠어

ㅇㅇ오래 전

딴 건 모르겠는데 셋째딸 쥭으라고 놔둔거 우리 셋째이모랑 존똑이네 딸 셋이라 셋째딸 낳자마자 죽으라고 우리 이모 엎드려 놨다는 얘기 들었는데 ㅅㅂ 개욕나왔음 근데 여자라서 죽을 뻔한 이모가 외아들 여친이 아들보다 기가 센 띠라고 헤어지길 바란다는 거 듣고 노답이라고 생각함 걍 한국은 노답임 진짜 개노답

ㅇㅇ오래 전

저희 외가 얘기네요 완전 똑같;; 저희엄마 아직도 외삼촌들 미워하고 있고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땅을 아들 둘에게만 주셨고 요양원계신 외할머니는 치매와서 이젠 이래라저래라 하실수도 없구요.돈은 두분이 쥐고있네요. 맨날 외삼촌 욕을 하셔서 저는 그럴때마다 그냥 포기하라고 하고있어요

ㅇㅇ오래 전

아들 새끼들 저러는거 개많음ㅋㅋㅋ 특히 장남들.. 내 친척도 아들 새끼가 지 누나 두 명 따돌리고 할머니 꼬드겨서 재산 미리 다 받아가고 입 싹 닦고 결국 할머니는 딸들이 노후 담당 중임

ㅇㅇ오래 전

큰아들이 다 물려받는게 맞지, 아들은 가업을 이어서 하고 다른년들은 와서 깨작깨작 몇번 한걸로 지분을 달라니, 쓰니야 너네엄마 뒷통수 한대 갈기고 정신 차리라고 알려줘

ㅇㅇ오래 전

니 집이 개판인듯. 자식을 어떻게 키웠길래 이모가 셋인데 딸이 셋이래? 주작을 하더래도 부모 욕 안먹게 산수는 좀 배워라. 초딩도 안나왔냐? 멍청하긴.

ㅇㅇ오래 전

막내삼촌도 아들인데 거긴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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