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만 그리던 이상형을 진짜 찾은거 같아

쓰니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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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INFP) 남자들은 관심없어도 거절을 못해..?ㅠㅠ] 글 썼었는데 또 질문이 생겨서 올려!!))

질문을 하기 전에 관계성을 먼저 설명할게!상대는 INTP 남자구 나는 4살 어린 ENFP 여자야.서로 알게 된지 3주 밖에 안됬구, 애초에 모르는 사이였는데 내가 첫 눈에 반해서 자리 만들게 되서 안면 텄고이후에는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같은 교회라- 주일예배 같이 가자, 평일예배 같이 가자, 점심 같이 먹자, 오빠하는 봉사 같이 시작하는것 등) 내가 친해지려고 노력해서처음 만났을 때 비해서 정말 엄청나게 마음을 많이 연거 같아. 처음에는 엄청 낯가림이 심했고 인팁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 선하시고 친절하신데 벽?바운더리가 엄청 두꺼운게 느껴졌었거든. (아근데 막 단 한 번도 이성적인 플러팅? 분위기? 만들면서 다가갔다는건 전혀 아냐. 그냥 늘 그 사람에게 질문 엄청 나게 많이 하고 늘 그냥 엄청 밝게 대화 계속 이어나가려고 하고 초기에 오빠가 말이 없었어서. 얘기 리액션 잘 하고, 늘 예배 같이 드리자 하고. 같이 봉사 시작하고,3주간 거의 모든 예배 나랑 같이 드렸을거야. 오빠 약속 시간 10분 늦었을때 뛰어오느라 힘들까봐 커피 사두고. 이런거) 

근데 왜, 웹툰에서 보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아는데 당사자인 그 단 한사람만 못 알아채는 경우가 있잖아. 그게 현실에서 존재하더라고. 내가 정말 원래도 성격자체가 사랑이 많지만 보통 남자들이 만난지 얼마 안된 상대가 계속 어디 같이 가자,밥 먹자 하면 생각이 없다가도 알아차리는데 이 분은 뇌의 그어떤.. 연애와 관여하는 부분이 마치 발달자체가 되지 않은 것 마냥(모솔이기도 하고), 내가 본인을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상상조차 못하는 것 같더라고. 또 이분 입장에서는 첫 만남부터 엄청 적극적이고 밝았으니 원래 내가 이런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 이걸 이제야 알았어. 나로써는 이 오빠가 나라는 사람을 알기 전에 첫 눈에 반했었고, (반해서 내가 지인에게 말했고 지인이 자리만들어줘서 그렇게 알게된 사이니까) 더군다나 진짜 지금 기준으로는 몇일 후 출국이고 시간제한이 있는걸 알았었어서 원래도 성격이 밝은데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었던 것 같아. 

저번주는 일주일 내내 만났었어. (평일에는 내가 새벽예배 같이 두리자 해서, 하루는 내가 종로가서 놀자고 해서, 또하루는 내가 예배 드리자고 해서+끝나고 산책도 가자해서,그리고 주일예배때. 토요일빼고 다 만났었어.) 단 한번도 상대가 먼저 만나자 한 적은 없어. 늘 내가 먼저. 근데 또 단 한번도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운 티는 안냄. (정말 너무 착해서 티 전혀 안낼거 같은 사람이긴해. 근데 아마 인간적인 호감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처음에 그렇게꺼지 벽이 느껴졌던 사람인데 아마 내가 싫었다면 착해도 선 확실히 그었었을 것 같아.. 아마..? 그렇겠지..?)

아. 연락은.. 연락은 음 정말 용건이 있을때만 하는 것 같아. 인팁들이 그렇다고 하더라고..... 나한테 예배 잘 드렸어? 하고 이따 예배 와? 이런거.. 이게 아마 정말 딱 두 번 오빠가 먼저 선톡했었던 때. 내가 어제도 서로 문자할 일 있어서 하다가 그 다음에 사적인 대화 이어나가려고 시도했는데 진짜 한 두마디 하고 오빠는 임티 그 공감만 누르고 사라지더라... 할머니랑 친척들 잘 만났냐니까 오빠: 루피임티+ 잘 만나쓰 만나쓰 이럼 내가 루피입 넘 커서 무서웤ㅋㅋㅋㅋㅋㅋ 하고 오빠답장에 굿굿. 이러니까 따봉 누르고 사라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그래서 내가 궁금한 건내가 선물을 준비한게 있었는데 일부러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저번주에 안줬거든 내내 만났었지만,,,. 오빠 이번주 목요일 출국이고, 내가 오빠 집 근처로 갈테니 진짜 잠깐만 나와줄 수 있냐고 오늘 밤에 물어볼 생각이야 화요일은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낸다고 했고. 수요일은 오빠 루틴이 있는데 그렇게 큰 이벤트 있는 전날(수요일)은 그날은 온전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대. 그래서 오늘 밤에 내일 밤에 아주 잠깐만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려해. 선물을 주면서 고백을 한다는건 절대네버전-혀 아냐. 내가 지금까지 본 바 이 사람은 친해지기에도 마음 열기에 정말 시간 걸리는데 이만큼 가까워진것조차도 나는 기적이라 생각해. 더군다나 이오빠는 내가 본인을 좋아한다고 상상도 못하기에 이성적인 관계보다 나는 지금은 우선 좋은 관계 더 친한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 더군다나 나도 미국, 그 오빠는 영국이라서 유학생활 나도 경험이 있으니까 도움 같은 것두 주고.. 아무튼! 고백이 목적이 아니라 내 선물과 편지가 유학하는도중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내가 집 근처까지 가서 선물 준다고 하면.(안주는건 선택지에 없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나한테 앞으로 선을 그을려나? 편지 내용은 이성적인 것 전혀 xxx 내가 유학생활에 도움되었었던 말씀이나 신앙관련. 응원해주는 내용으로 쓸거야.집이 많이 멀진 않아. 내 집에서 교회까지 차로 5-7분, 오빠는 교회에서 10분-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안 멀어. 그리고 오빠도 내 집이 가깝다는건 앎..!댓글 많이 부탁해ㅠㅠ 나도 오빠처럼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어서,,ㅎㅎ.....조언이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