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흰머리 보면 눈물나요

신사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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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늦게 결혼하셔서 지금 50대 중반이고 저는 여중생입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은 이혼가정이라 아빠는 가끔 만나요 2주 전에 보고 어제 추석땜에 봤는데 머리에 흰머리가 많이 나셨더라고요 흰머리가 많이 나서 회색빛으로 보이는 정도… 아빠는 재혼도 안 하셨고 저희 엄마한테 양육비 주려고 계속 몸 바치며 일해오셨어요 집도 없을거에요 그냥 제 방보다 작은 곳에서 잠만 자면서 지내도 계신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나이로 따지면 흰머리 날 나이지만… 제가 딸이니까 장난삼아 가볍게 염색하라고 했더니 염색할 돈도 없으시더래요
그냥 아빠가 지금처럼 몸고생하면서 일하지 말고 저희를 위해서만 사시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그게 안돼서… 아빠가 그냥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는 아빠가 40대일 때만 해도 엄마가 아빠 흰머리 뽑아주고 그랬는데…아빠 흰머리가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