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돈자랑하는 친구 손절해도 되는지 봐주세요.

ㅇㅇ2024.09.17
조회22,899
친구가 시집을 아주 잘 갔어요.
남편이 그냥 돈을 잘번다가 아니라 집안이 잘 산대요.
만날때마다 남편 집안 자랑 남편이 해준거 자랑 들으면서 만나기 지쳐서 조금씩 만남도 줄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본인 남편과 셋이서 만나 놀자기에 각자 바쁜 시간 빼서 만났습니다. 100프로 친구 주도하에요.
만나서 놀다 1차 끝나고 2차를 가려고 준비중인데 갑자기 친구가 화장실에 간다며 남편을 데리고 가더라구요.
한참을 안나오길래 그냥 제가 먼저 계산을 해놓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그 친구가 남편과 나오며 잘먹었어 ㅇㅇ아~ 라더라구요. 같이 따라나오는 남편도 어색한 미소 지으면서 잘먹었습니다 하구요.
순간 기분이 팍 상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2차를 갔는데 1차보다 확실히 반도 안나오는 금액이 나왔는데 이건 우리 남편이 사는거야 라며 온갖 생색을 내는데 순간 표정관리도 힘들정도로 화가나서 이만 가봐야겠다며 빨리 마무리하고 자리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그 친구에게서 온 연락 내용이 우리 남편이 너 너무 예쁘고 능력도 좋은데 주변에 소개해줄만한 사람이 없다네ㅠ 그래도 얼굴 안보면 해줄 사람은 몇명 있어 같은 내용의 연락..
저는 남소해달라고 단 한마디도 한 적 없고 뉘앙스를 풍긴적은 커녕 이성 연애에 관련된 아주 짧은 대화도 오간적이 없었는데 다짜고짜 그런 내용의 연락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하루 넘게 답장을 안하고 있고 이 친구도 제가 화난걸 눈치는 챘을텐데 그냥 이대로 차단하고 관계정리해도 괜찮을까요?
따끔하게 한마디라도 하고 차단할까 고민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