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밥이 젤 맛있는 밥인거 알지? 하면서 저 주시거든요?
저는 근데 사실 누룽지밥 좋아해서 잘먹었는데
친구들이 그거 일부러 그러는거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제가 입덧할때 입덧이 심해서 김에다만 밥싸먹었거든요
그래서 명절때도 항상가면 아이 낳은지가 3년전인데 제 밥앞에는 너 김좋아하지? 하면서 김이나 나물 종류 놔주고 본인 아들 남편 앞엔 고기류 놔요
시어머니가 생선도 다 발라서 저빼고 시아버지 남편 아이밥에 다 올려주고요
그래서 이번에 또 제 밥 마지막에 퍼주시면서 누룽지가 제일 맛있어 호호 하시면서 주시길래 남편이랑 밥그릇 바꾸고 여보도 누룽지 좋아하잖어 하고 줬더니 00이는 누룽지 안좋아해 하시길래
아뇨 입맛이 바뀐건지 좋아하는데요? 말씀드리니
너 누룽지 좋아했냐? 하시더니 식사 내내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고요
남편한테 설거지 하라고하고 과일 준비하는데 시어머님이 과일은 내가 할테니 설거지 하라길래 남편이 아니야 내가 금방해 했더니 또 저더러 쟤 니네친정가서도 설거지 하냐고 묻네요 ㅡㅡ(사전에 미리 남편한테 이야기해둠 누룽지 밥이랑 설거지)
분위기 안좋고 아버님만 혼자 말씀하시고 아이만 끼고 있다가 다들 말도 안하고 아침먹고 지금 친정 가는길입니다 제가 뭐 크게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