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세가 기우는 듯 했음
자세히는 모르나 30평대 아파트 자가로 잘 살다가
이상한 빌라로 이사가더니
더 이상한 빌라로 이사갔고 그런 점으로 미루어
나는 그저 묻지는 못하고 추측할 뿐임.
정돈되어있던 아파트는 좁아터져서 짐을 방 한칸에 쌓아놓는 수준으로 짐 정리가 안된 집에 살게 되면서
고모 성격이 파탄나기 시작했음.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고모를 보았음.
우리는 처음에는 작은 집에서 시작했으나 리스크를 크게 걸지 않고 안정지향적으로 사는 아빠 성향에 검소한 엄마 성향을 더해 평생 단정하고 좋은 집에 살고 있음.
고모가 종종 질투를 함.
그러던 어느 날 고모가 청약에 당첨 되었다고 함.
나는 매우 기뻐하며 축하해주었음.
진심으로 고모가 잘되었으면 했음.
나는 예전의 고모를 좋아했음.
경제적으로 우리집이 부러울 것이 없으면(특히 집 질투)
질투하지도 않고 예전처럼 좋을 것이라 생각했음
그런데 중도금과 잔금 치러야 할 즈음에
우리 아빠에게 1억만 보태주면 좋겠다고 전화 옴.
아빠는 그동안 고모에게 잘해주었지만
고모가 엄마에게 시누이 짓을 많이 함.
그래서 엄마가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함.
돈은 엄마와 아빠의 공동 소유재산인데 어떻게
아빠 혼자 결정으로 1억을 줄 수 있겠음?
아빠 거절함.
고모 삐침. 매우 삐침.
그 다음부터 우리와 인연을 끊음.
당황스럽네요. 1억 안준 게 인연 끊을 내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