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연락문제

ㅇㅇ2024.09.18
조회4,388

남편이랑 연락문제로 의견조율이 안되서
익명으로 물어보려 글 씁니다

전 아기 낳고 집에서만 지내면서 시댁은 바로 코앞이라
어머님이 식사도 챙겨주시고 아기도 종종 봐주셔서
매일 가는데, 남편은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집 밖을 나가는 거기 때문에 연락을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어디 놀러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가서 1분 거리인 시댁에 간 거고 가서 점심, 저녁 먹고 오는 거 뻔히 다 알면서 연락을 해줘야 하냐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 입장 생각하면 그래 애랑 나가니까 걱정이 되나 보다 싶어서 꼬박꼬박 연락해 줬습니다 그래도 애 안고 아기 밥 챙겨서 나가려면 정신이 없어서 어머님 댁에 도착해서 어머님 댁에 왔다고 했고요

어디 나갈때도 나가기 전에
'오늘 어디 나갈 거다', '집 밖으로 나왔다' 볼일 다 보고 집 들어가면 '집 도착' 이 정도 연락은 했습니다
심지어 나갈 때 대체로 시어머님과 같이 나갔고,
나가봤자 시장 혹은 대형마트 갑니다.
나가서 제가 연락 안 받으면 어머님께 전화합니다.

제가 집에 있을 때 대체로 무음으로 해두고 지내고,
이것 좀 풀어달라고 남편이 여러 번 이야기는 했지만 아이 낮잠 재울 때 애가 잠귀가 밝아서 진동이나 벨 소리로 잘 안 푸는 건 맞습니다. 그래도 필요할 때 연락은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은 제가 나가서 전화를 안 받으니까 자주 전화하는 거라고 하는데, 제 기준으로 도대체 몰라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