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애인이 있는것같아요

ㅇㅇ2024.09.18
조회522
아빠가 애인이 있는것같아요
저랑 같이있을때 전화와서 황급히 끊은적도 있고
애초에 철두철미한 성격이 아니라서 같이 차타고 올때 카톡 온것도 미리보기로 봤어요
이름도 알고 뭐하는사람인진 모르지만 대충 여보 어쩌구 하는걸 봤어요
저희 부모님 사이는 나쁘지는 않은데 좋지도 않아요
제가 20대 후반이니 오래 같이 산만큼 그냥저냥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성향이 확실히 안맞아요 아빠는 성격이 버럭하고 불같고 엄마는 통제 성향이 강해서 항상 부딪히는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랬고 아빠는 종종 엄마를 때리기도 했어서 저는 또 그럴까봐 셋이 같이있을때 두분이서 한마디씩 서로 툭툭 던지면 너무 불안해요 이번 추석 연휴때 셋이 여행갔는데 이번에도 그랬고,,
여행가면서 엄마는 운전 아빠는 옆좌석 저는 뒤에 탔는데 또 그여자한테 온 카톡을 봤어요 여보도 잘갔다와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엄마는 지금 경제적 능력이 없어요 안그래도 우울하고 불안하고 외로움 많은 사람인데 이혼하면 어떻게될지 자식으로서 너무 암담해요. 제가 엄마를 책임질 경제적 능력도 자신도 없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사람을 통제하려는 성향이 강하기때문에 저랑도 안맞을때가 많아요. 그래도 가족이고 나를 위해 평생 헌신한 엄마라서 또 나는 혈연이니 저는 그냥 사는거지만 아빠는 이제 최근에 완전히 변했어요. 원래 버럭하고 그런거는 있었지만 이번 연휴에는 그게 더더욱 심했고 하루종일 폰보고 누구한테선가 카톡이 오고 가족한테 영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리고 차타고 돌아오면서 또 투닥대다가 영 안되겠다 준비되면 4-5년뒤에 서로 놓아주자 이런말도 하더라구요. 나는 알고있다는걸 모르니 장난식으로 이혼하면 새마누라 얻어서 잘 살지 또 어떻게 알아? 이런말도 하고 …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가 이걸 모르고 나중에 이혼이라도 당할때 불리해질 엄마 입장을 위해 허술한 아빠 폰을 켜서 증거라도 남겨둬야 하는지. 나중에 상간녀 소송이라도 해서 경제적 이익이라도 챙기게 미리 캡쳐같은걸 해놓아야 하는지.. 물론 이혼하더라도 아빠는 저에게 아빠기 때문에 연을 끊거나 하지는 않을거지만 엄마가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이혼당하는건 싫어요. 하지만 아빠가 바람났다는걸 알게됐을때 엄마가 혹시 더 비참하진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너무 쪽팔려거 어디에도 조언을 구할수가 없어 온라인에 물어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