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때부터 사사건건 간섭하는 시모
결혼식관련 본인 맘에드는게 없다고 내말안들어준다고
아들앞에서 눈물 흘릴정도로 자기주장 강하심
(시댁에서 경제적 지원 없었음)
결혼후 평균 3주마다 부름
다음주에 뵙기로 했는데 이번주도 밥먹자 부르기도 하심
시간정해서 오라시고 일하다 늦은건데도 화내시고
필터링 없는 막말로 여러번 상처주시고
썩 맘에들지 않으시면서 자주 부르시는게 이해안갔음!?
폭설내린날 길이 미끄럽다해도 오라 우기시는 성격
본인 맘대로 해야하는 성격에
가족모두 우르르 끌고가야 하는성격
삼촌집 이모집 명절이나 평상시에도 끌고감
여행가자 휴가가자 일년에 두세번 여행
(여행도 꼭 굳이 한대로 가자 우기셔서
난 뒷자리에 시동생과 어머님 사이 껴서감)
돌침대 보러갈건데 와라
에어컨 보러갈건데 와라
할얘기 있다와라
밥먹자
별 일도 아닌 일로 자주 부르심
시댁은 아버님 어머님 시동생(10년째 백수로 늘 집에있음)
차도 있고 다 운전함
(어머님 직장다니고 실질적 가장)
큰아들은 엄마 불쌍하다며 다 들어주는 편으로
중간역할 못하고. 끊지도 못해 끌려가는 성격
어쩌다 끊어도 어머님이 우기시니까 결국 다 들어드림
신혼초 시댁에서 부를때마다 싸우고
막말에 상처받아 다녀와 싸우고 해도
바뀌는게 없으니 포기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나두 넘어감
당연히 도리는 하되
젊으신편이고 가족 세분이 같이 사는데
각자 해결할수 있는건 하시라고 자르고
우리가 해드릴건 해드리자 해도
부르면 쪼르르
남편은 별일 아닌일에 부르면 혼자가겠다며
혼자 가는게 본인이 생각한 최대한의 배려인듯하고
다 해결한것 마냥 구는데
아직도 자기 울타리안에 아들을 가둔엄마와
독립못한 아들 그자체가 싫은건데
뭔 캥거루엄마와 아들도 아니고
그 틀에 갇힌 가족들은 문제점을 전혀 모른다는것
혼자 가기 시작하니 횟수가 더 잦아지고
이제와 하는말이 오라할때마다 끊은게 3주꼴
싸우기 싫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들어드리다보니
점점 당연한듯 심해지고 오라가라
또한 저희집에도 오시고
(한달에 저희집 세번오심 )
한달전에 어머님 연락도 없이 저희집에 밤 8시 넘어오심;;;
(너무 기본 매너가 없으신데)
왜 연락도 없이 오셨냐니
“연락하면 못오게 할거잖아” 이러시고
(아니 못오게하면 오지말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차드시고 말씀나누고 가셨는데
또 얘기하면 싸울까봐 그냥 넘어갔어요
외곽으로 놀러가곤하면 저희집에 들러 놀다가시는데
뭘 못오게 한다는지… 안오시는것도 아닌데
그냥 웃고 넘어가고 잘 지내니
나를 점점 호구로 보는건지 그냥 알면서
본인 맘대로 하고싶으니 그냥 무대포로 하시는건지
호의가 계속 되니 권리인줄 알고
양보 하고 이해 해주면 할수록 더 당연히
자기 권리를 더 바라시니 ..
이러다가 더 심해질것 같고
나의 미래는 갑갑하고 숨막혀서
시모를 바꿀수도 없고
남편이 바뀌지도 않으니
내가 쏙 빠지는 수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했죠
더한 스토리가 많은데 다 적자면 날을새야 할정도
열흘전 시이모 생신(시어머님의 언니분)
콘도 바베큐 먹는자리에 시모가 오라고 하심
(일요일 일하는 직업인데 일요일 시간 비워두라함)
소소하게 모이는 자리라 삼촌도 안오고 조카들도 안온다는데도
굳이 우린 오라시기에
신랑한테 “다 안오는데 우리도 안가면 안돼냐고 해보자”
하니 “다안오는데 니네가 와야지” 하셨다고..
안간다는 말을 도대체 왜못하는거니!!? !??
신랑놈 왈”삼촌 안와서 엄마 화났는데 엄마 눈치봐야지 “
그말에 진짜 폭발했네요
아니 40넘어서 왜 엄마 눈치를 보죠~~~~!?
또한 몇년있으면 80세인 오빠가 70세 여동생 생일에 안오면.
어때서 혼자 그리 화가나셨는지 참나~
그럼 엄마랑 가서살아~~~ 소리치니
자기가 365일을 갓냐??? 이러는데 .. 와~~~
심각함을 느꼇어요 그의 사고방식…
싸우고 결국 혼자는 가더라구요
그꼴보니 진짜 안되겠구나… 어렵겠다…
참다참다 이제 한계가 와서 진심 헤어지자고 했고
그리 좋은 엄마한테 가서 살라했어요
(헤어지면 진짜살것 같은 심정이엇음)
단호하게 헤어지자는 말과함께 옷들도 다 빼라헸구요
일주일째 떨어져있으면서 심각함을 이제야 느꼈는지
만나서 얘기하자며
“많이 생각해보니
비유하면 본인이 엄마랑 주말마다 바람을 피고있던거니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자기도 도리만 하겠다고
생신 명절 아프실때 부득이한상황에만 가겠고
이제 나는 시댁 가고싶을때만 가라고 몇년이든 기다리겟다
본인이 바뀐다는데…….
다시 또 반복된다면 그땐 진짜로 헤어지자 했구요
한쪽으론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게 편치 않네요
그리고 과연 바뀔까 하는 미심쩍은 마음도 들고
이번 명절 시댁안가고 바로 친정와서 지내니
몸과 마음은 편하지만…. 뭔가모를 씁쓸함과 속터짐(?)은
가시질 않아요
그냥 둘이 잘살게 두면 참 좋을텐데
왜그리 유세하고 싶고 유별나신걸까요
도리를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한발짝 물러서 계시면 알아서 챙겨드릴텐데…
처음부터 잘못끼워진 단추구멍 같이 되버린 느낌
이래도 변화가 없다면 헤어질 결심은 늘 하고있는 중입니다
한동안 저는 발길 끊을 생각인데 그게 맞겠죠~~ ???
힘드네요 시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