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인지 며느리인지 맞춰보세요!

ㅇㅇ2024.09.20
조회90,918
관광지에서 식당하는 쓰니임

늦은 점심시간에 가족이 식사를 하러 옴

부모님, 기혼 자녀 부부, 미혼 자녀, 기혼 자녀의 아기 총 6명

밥 먹는 내내 가족 분위기 화목함

특히 어머니가 자식들을 아주 살뜰하게 챙기고 대화가 끊어지지 않게 식사 분위기 잘 이끌어가시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어머니가 고기 구워주고 있는 나한테

"우리 어떤 관계게요~?" 하심

그래서

"부모님, 아들 두 분, 며느리, 손자 아니에요?" 함

그랬더니 깜짝놀라며

"정답~~!!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가족끼리 식사하러 오셨는데 아이 엄마 혼자만 아이 돌보고 밥먹이면 보통 며느리더라구요"

이랬더니 어머니가 잠깐 아주 뭐씹은 표정됐다가 어색하게 호호호호 웃으면서 애기 의자에서 애기 뽑아서 안고 나가심

자기네 4명 하하호호 즐겁게 밥먹고 술마시는 동안 며느리 혼자 애기 달래가며 밥먹이고 화장실 갔다오고 정신없었는데 보이지도 않았겠지 말로만 너무 예쁜 우리 손자, 너무 사랑하는 며느리지

다시 한번 딸같은 며느리는 없다는 걸 알게 된 씁쓸한 하루의 기록

댓글 58

ㅇㅇ오래 전

Bestㅋ..꼭 저렇게 물어보면 시어머니더라ㅋㅋ 나 이렇게 며느리들 한테 잘해줘요 나 어렵지 않은 시어머니예요 티내고 싶은건지..ㅋㅋㅋ진짜 친정엄마면 내딸 먼저 먹으라고 손주 먼저 보고있던데ㅋㅋㅋ진짜 친정엄마처럼 살뜰하게 며느리 챙겨주는 시어머니는 본인입으로 우리 관계 무슨 관계일까요 하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먼저 어머 친정엄만가봐요 라고 함ㅋㅋ

ㅇㅇ오래 전

Best보통 지만 모름 나머지는 다 앎

ㅇㅇ오래 전

Best꼭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면 시부모 관계임 ㅋㅋㅋ 본인들이 며느리를 엄~~~~청 딸처럼 챙기는 줄 아나봄 ㅋ

ㅇㅇ오래 전

Best며느리같은 딸은 있어도 딸같은 며느리는 존재 할 수 없어요~

싱댁오래 전

Best몇일전 추서때 시댁식구들과 외식했던 내모습 이네요..나만 바빴..미워!!

오래 전

왜 시어머니는 자신이 좋은 '시어머니'라고 착각을 할까?? 울 시엄마도 그렇고

오래 전

ㅋㅋㅋ 쓴이 명답이네요. 친정부모님과 같이가면 친정엄마가 애기 옆에서 먹이면서 케어해주시죠 ㅎㅎ

ㅇㅇ오래 전

남자가 아기를 보면 시엄마가 아기 봐줌.. 우리집은 항상 엄마가 애기 봐줌. 지난번 엄마 생신에 우리 오빠가 조카 보느라 밥도 못먹고 하니까 엄마가 본인 식사도 못하고 애보고 있더라.. 그거 보고 가만히 자기 먹을거 먹고 있는 새언니 좀 미워보였음. 엄마생신엔 눈치좀 챙기자

ㅇㅇ오래 전

저런 인간들이 본인같은 시어머니 없다는 개드립 꼭 함.

Jijjo오래 전

예비시모예요 참고할께요 좋은글이네요

오래 전

근데 이것도 제사처럼 대대로 규칙같은게 있는거야? 우리 시어머니 나 임신 중일때 같이 밥먹으러 식당 갔는데 뜬금없이 나한테 하는 말 “다른건 몰라도, 식당같은데 가서 남자가 애기 안고 밥 먹는 모습 절대 내 눈 앞에 보이지마라”

ㅁㅁ오래 전

걱정할꺼 없다 . 저 며느리도 친정에 가면 공주 돼 .

ㅇㅇ오래 전

제가 알바하고 있는 식당은 셀프로 고기를 구워야 하는 곳인데 저번에 만삭 며느리가 땀 뻘뻘 흘리면서 고기 굽고 있고 남편은 자기 부모랑 자식 우쭈쭈 하면서 지네들끼리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더라고요,, 우리 사장님이 오죽했으면 그 테이블 가서 며느리가 들고 있는 집게랑 가위 뺏어서 남편 손에 직접 쥐어줌 ㅜㅜ

오래 전

헐....어른이 다섯이나 있는데도요? 뭐야 다른 남자 자식도 아니고 왜 그런 취급을 받지? 인간말종들이네ㅠㅠ

오래 전

저는 시부모님이랑 외식할때 따님이냐는 말 들었는뎈ㅋㅋㅋㅋ닭다리 늘 저 주시고 계속 고기 앞에 쌓아주시고해요(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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