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 졌어요.

ㅇㅇ2024.09.20
조회239,440
명절에 집안에서 크다연 크고 작다면 작은 싸움이 있었는데.. 부모님들 잘못인가 궁금합니다!

할아버지께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시고, 수술은 연세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병원에서도 정 수술이 필요하면 연대병원같은 상급 병원 알아보라 하셔서 약만 대충 복용 하며 지내세요. 조 부모님 두분은 가까운곳 걷기하시고 집안일도 하시고 나름 다른 외부인들 보시기에는 건강하신거 같지만 두 분 모두90세를 훌쩍 넘기셨어요.

그래서인지 이제 집안도 정리하고 치워도 표시도 안나고, 세탁기도 건조기능일체형인 드럼세탁기로 바꾼 뒤 맨날 알려줘도 사용을 못하는 고로 고모들이 일주일에두 세번 세탁기 돌려주고 옵니다.

냉장고도 방문 때 마다 늘 엉망이고, 국과 반찬은 간이 안 맞고, 만들어다 드린 음식들은 아껴 드시다 상해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큰집ㆍ작은집ㆍ저희 고모들 등등도 모두 환갑이지났고 큰아버지어머니는 일흔을 바라보니 매번 그렇게 챙겨드리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여튼 이런 저런 문제도 있으니 우리 부모님과 작은 아버지가 할아버지 병을 가지고 장애 등급을 받아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빨래ㆍ청소 라도 도움을 받아야 된다 늙었다고 본인을 장애자병ㅅ만들어 도움이나 받고 살다 죽게 하려느냐고, 사람이 자존심도 없이 남한테 기대면 안된다 펄쩍뛰셨고, 자꾸 30년전부터 남도움받지않고 어렵게 살았던 얘기를 하시니 살짝흥분한 저희 아버지가 "아버지 병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살아오신 얘기가 무슨 상관이 있어서 하세요!지난날 살아오신 얘기는 이자리서 들을 필요가 없어요!"라고 했는데..할아버지가 막대먹은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배워왔냐 난리가 나셨고, 작은 아버지가 그게 아니고 엄마가 너무 힘드시지 않냐, 이제 혼자서 냉장고 청소나 그런 것들이 무리고 너무 힘드시니 도움을 받는게 나쁜게 아니다 라고 하시니 할머니께서 화가나셔서 자식들이 이렇게 부모를 무시할수 있는거냐며 다시 오지 말라고 너네 도움 없이도 사는데 지장없다고 소리소리 치시더니 방에들가셔서 분한듯 우시면서 다시는 오지말라더라구요.

분위기 곱창나서 큰아버지가 모두 집에가자고 하고 고모 둘 한테 바톤 터치하고 나왔는데..

이거 노인들의 무지성 고집 아닌가요?

댓글 125

samyasa오래 전

Best잠시 자식들이 돕는걸 멈춰야됨 자식들이 대신 수고를 해주니 본인들이 어떤 상태인지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임 그렇게 고집이 강한 사람들은 상한거 먹고 배탈이라도 된통 나봐야 자식들 얘기가 틀린게 없다는걸 깨달음

ㅇㅇ오래 전

Best니들 도움 없어도 된다. 오지마라니. 아니 아흔이 넘어서까지 책임 못질말을 내뱉고 방에서 우시면 일이 해결이 됩니까? 자식들도 늙어가는걸 모르시나보네.

ㅇㅇ오래 전

Bestㅠㅠ저렇게 안늙고 싶다.. 다른집들도 노인이 노인을 돌보려니 힘들어 하더라고요. 장수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듯

ㅋㅋ오래 전

Best60대인 우리아빠 형제분들도 할아버지 수발들다가 다들병남. 저상태로 놔두면 2대 3대 줄줄이 병수발 릴레이 시작임. 요양원에 가자는것도 아니고 등급받아 전문가 도움을 받자는건데 뭘 저렇게 말도안되는 자존심을 부리는지 모르겠음.

ㅇㅇ오래 전

Best나라에서 돈 도 받고 지원도 받으라고 하는게 노인들 장애등급인데..그거 받아서 백만원 넘는 돈 받고 목욕도 받고 센터에서도 사람오고 그러는데 그거 하기 싫다고 환갑 넘긴 자식들한테 하라고 하는게 부모냐...

ㅇㅇ오래 전

추·반글에 나온 형제만 4명인데 돈 모아서 도우미를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당분간발길끊어야 아쉬움을 알아요 노인들고집못꺾어요 행동으로 보여줘야지요 박차고나온거 잘하셨네요

ㄹㄹㄹ오래 전

나이 들면 고집과 아집이 세지는데 몸에 기력 떨어져서 사실상 남 도움 필요한데 저렇게 공식적으로 인증까지 받으려니 자존심 엄청 상하는거임. 특히 남자 노인들이 잘 그럼. 베플 말대로 자식들이 돕는걸 멈춰야함. 본인들이 직접 힘든걸 느껴야 굽힘. 에휴 안타깝지. 그 심정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자식들도 다 나이들었는데 힘들잖아 ㅠㅠ

ㅋㅋㅋㅋ오래 전

한부모 열자식 키워도 열자식 한부모 못모신다더니 딱 이집구석이네 ㅋㅋㅋ

이런이런오래 전

맏상 지원받으시면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당근오래 전

나이가 먹을수록 판단력도 흐려지고 아집만 쎄지고 절대 꺽을 수 없죠. 그래서 사람은 어릴때는 부모 말을 가정을 꾸리고는 배우자 말을 늙어서는 자식들 말을 잘 들을 수 있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가정이 행복합니다

ㅇㅇ오래 전

알아서 사시라고 좀 놔둬 보세요

ㅇㅇㅇ오래 전

장애등급 아니고 요양등급! 그냥 어머니 거로 자식이 신청 가능하니 신청하고 조사 때 아버지는 모셔 나가고 어머니만 계시다 받으면 됨

Ppiinn오래 전

다읽고 어느부분이 잘못된건지 몰라서 다시 읽었네. 아오 노인네들 증말

ㅇㅇ오래 전

혼자사시는 94세 울 할아버지 집이 얼마나 깨끗한데. 화장실에 락스냄새 나며 얼룩 곰팡이 하나도 없고 냉장고 정리되있고. 그렇게 관리도 못하면서 도움받는것도 못하게 하는건 무슨 심뽀? 글고 장애등급 아니라 노인 요양등급이고 65세 넘고 지병 있고 거동힘들면 나라에서 당연히 받을수 있는 복지인데 그거 받는 사람 병신이라니. 그럼 집이라도 제대로 관리하고 자식들이 돌보지 않게 제대로 살던가요. 돌봄이 필요한 노인 돌봄도우미 부르겠다는데. 그리고 원래 그건 대상자(노인)가 정하는게 아니라 돌봐야하는 가족이 신청하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연세가 많으셔서 복지혜택에 대해 무지하셔서 그래요 그동안 열심히 사시면서 낸 세금으로 혜택을 받는거다 요즘은 국민이 왕이다 국왕한테 공물 안바치고 내가 국가에 낸 세금은 노후에 돌려받는 받을수있는 복지가 많다 구걸 아니다 천천히 설명하셔야 할것같아요 아흔이 넘으셨으면 복지라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어요 자식들이 몰래 등록 못하나? 등록해서 혜택 받으면서 자식들이 돈주고 사란 고용한척 하면 좋겠다 아휴... 답답해라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