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남편이랑 제 남동생이랑 싸웠는데요

쓰니2024.09.21
조회24,201
명절날 오후부터 친정에 모여서 친정식구들이랑 사위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고 있었는데요. 
제 남동생이 술을 좀 마시고 나서 기분이 좋았는지 말이 많아졌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술기운에 제 남동생이 제 남편에 대한 불만을 말했고(누나(저)한테 잘 좀 하라는 위주의 이야기와 빨리 승진해서 누나 고생 좀 덜 시키라는 이야기 정도)
제 남편이 변명만 하니까 동생이 기분 나빴는지 언성을 좀 높이면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 남편이 화가 많이 났는지 친정 식구들 보는 앞에서 제 동생을 때렸어요. 
남편은 제 동생이 하도 버릇없게 굴면서 선을 넘으니 너무 화가 나서 한 때 때린 거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어른 들 보는 앞에서 때리는 건 엄연히 범죄인데 남편은 억울하다고만 해요. 그러면서 남편도 화가 났는지 제 동생한테 막말도 했거든요(너야말로 취업 빨리 하라는 둥, 그러니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는 둥)
제 남편은 아무도 자기 편 안 들어준다고 하면서 다시는 처가에 안 간다고 하는 상황인데요. 
제 친정 부모님은 빨리 제 남편이 제 동생한테 사과했으면 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보기에는 누가 사과를 하는 게 맞는 거 같나요?
남편이랑 같이 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