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 같은 설거지 다 하고 나오면, 남편은 안마의자에 누워있어요.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돕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몇 번을 말해도 무심하네요.
시어머니가 요리는 다 하십니다.
진짜 설거지 하기 싫어서 시댁 가기 싫어요.
설거지가 싫은 게 아니구요(정리, 청소하는 거 좋아함.)
뭔가 하대 받는 느낌이라 기분 더러워요.
요리 받아먹었으니, 설거지 정도는 해라 하신다면
저 거의 안먹습니다. 입맛에 안맞아서 먹는 시늉만 하다가 와요. (안먹는다 그러면 더 피곤해져서 앉아는 있어요.)
몇자 적다보니.. 남편이 미워서 시댁 관련해서 다 싫은가 싶네요. 남편이 좋았으면 설거지가 대수였겠어요?
추가)
거지같은 댓글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시가 친정 모두 도보 가능한 거리여서 남편이 운전할 일 없고,
맞벌이, 제 연봉이 더 높습니다.
남편이 주방에 들어오면, 시어머니가 ㅇㅇ말고 며느리 니가 해라 이러세요.
이혼하자는 얘기는 진작에 했었구요,
그렇게 난리친 해에만 주방에 들어오고, (그 때는 시어머니도 상황 파악하시고 말리지 않으심) 다시 제자리 이길래 무슨 말을 더하나 싶어서 고민중에 글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