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쓰니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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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석상에 올라 자리를 빛내는 스타들. 그러나 어울리지 않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은 자리도, 사람도 빛내지 못하고 우스운 화젯거리가 된다. 브랜드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지만 과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두른 실험적인 패션은 보는 사람들의 눈살만 찌푸릴 뿐, 도대체 누굴 위한 스타일링인지 묻고 싶다. 스타들의 공식 석상 워스트 패션을 모았다.


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이영애, 동안 미모 위협하는 스타일링
'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영애인데 옷 하나로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인다. 이불로 써도 될 정도로 커다란 판초형 원피스가 트임이나 단추 디테일 하나 없이 목 아래부터 무릎까지 이어져 답답해 보이는 것은 물론, 칙칙한 컬러가 하얀 피부를 가려 특유의 깨끗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온데간데없다. 여기에 진한 메이크업과 난해한 디자인의 액세서리까지 가세해 '과함'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로운, 나이테인가요? '인간 나무' 패션
190센티미터가 넘는 장신이라고 '인간 나무'를 만들어버리면 곤란하다. 로운은 흡사 나이테가 생각나는 무늬의 폴라 니트 톱으로 개성 강한 행사장 패션을 보여줬다. 시선 '강탈'이 아니라 '강도' 수준인 프린팅은 로운의 비주얼을 완전히 가릴 뿐만 아니라 보고 있으면 어지럽기까지 하니, 제품도 스타도 빛내지 못하는 패션이 안타깝다.

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김민하, 가릴 곳은 안 가리고...
김민하는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그러나 굳이 왜 뚫어놨는지 모를 트임 디자인의 드레스는 가슴을 겨우 가리고 있어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길고 딱 붙는 가죽 장갑을 착용해 굳이 가리지 않아도 될 팔은 가려 오히려 답답해 보이니, 이보다 더 역효과를 내는 언발란스 패션이 있을까. 단아한 헤어스타일에 반해 금방이라도 런웨이에 오를 것 같은 패션이 어색하기만 하다.

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서예지, 지금 몇 년도에요? '역행' 스타일링
놀랍게도 최근 열린 행사 사진이다. 서예지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로 레트로한 룩을 선보였다. 그러나 레트로도 레트로 나름, 엉성하게 수 놓인 장미 장식의 레드 스커트는 서예지의 도회적인 매력을 살리지 못했을뿐더러 올드한 느낌만 남겼다. 게다가 명치까지 내려온 브이넥의 랩 블라우스는 애매한 셔링 포인트와 덜 정돈된 느낌 때문에 단정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서예지에게 다소 어울리지 않는 레드립 메이크업까지 더해지니 트렌드를 완전히 역행하는 스타일링이 완성됐다. 

이영애 로운 김민하 서예지 수현 '누가 제일 안 어울리나' 워스트 대전 [스타@스캔]

수현, 커튼에 가려진 아까운 피지컬
수현의 우월한 기럭지를 커튼으로 칭칭 감고 나온 듯 하다. 수현은 블랙 컬러의 실크 재킷과 스커트 세트업으로 포토월 패션을 보여줬다. 에스닉한 무늬와 아래로 뚝 떨어지는 태슬이 커튼을 연상시키는데다 긴 매듭까지 더해져 수현의 피지컬이 완전히 가려졌다. 색조 메이크업을 덜어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처럼 패션에도 힘을 뺐다면 어땠을까.

신유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