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ㅋㅋㅋ2024.09.26
조회1,938

결혼 8년차 7살 남아 하나 키우고 있구여 맞벌이입니다 정말 남편을 안사랑하는거 같아요 있으나 마나 없으면 오히려 더 편하네요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평범해보이는 부부지만 저는 정이 떨어질때로 떨어졌는지 아이아빠라는 존재말고는 아무런 감정이 없네요 맞벌이 하면서 막달까지 일했고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복직해서 장거리 출퇴근하고 있구요 남편은 세탁기 사용법도 화장실 청소 한번도 한적이 없고 집안일은 100% 제가 다합니다 남들은 그래도 분리수거정도는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다 합니다 울어도 보고 부탁도 해보고 화를 내보기도 그냥 안해보기도 했는데 안바뀌고 시킬때마다 싸움으로 이어지니 그냥 포기상태입니다 오늘은 제가 출퇴근시간까지 12시간 일하고 집에왔는데 맥주한잔하자고 출출하다길래 옷만 갈아입고 알리오올리오 한다고 마늘 2개좀 까라고 하니 주방에서 요리중인 저에게 전자렌즈에 30초만 돌려서 갖다달라네요 까기 어렵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니가 갖다해(신랑이 2살연하) 하고 짜증스레 말했더니 그게 뭐가 어려운거라고 안해주냐고 같이 짜증을 내더라고요 참어이없지 않나요
서로 배려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는데 이번생에는 틀린거 같아요 내일이면 또 모른척 일상을 살겠지만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고 나면 그때는 해방될수 있을까요?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는 필요한 존재니까 사랑하는척 연기하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댓글 6

으메오래 전

그정도면 많이 참았네요!! 저같으면 양육권갖고 방생할것같아요. 넘 부족한 사람을 만났아요.ㅠ.ㅠ

ㅇㅇ오래 전

모든 원흉이 집안일 때문인거같은데 그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돈을 더 벌어오라 하세요. 가정부 쓸만큼 더 벌어오면 놀아도 신경 안쓰겠다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못벌면 닥치고 집안일 하라 하세요

ㅇㅇ오래 전

안쓰럽다.

oo오래 전

7살 남아를 키우는데 남편이 저렇게 행동하면 천년의 사랑도 식어요. 그만큼 지금 너무 힘들거에요. 저는 그때 남편 퇴근하면 애들 놔두고 (애들 3살 1살부터 시작 )미친년처럼 머리풀고 pc방(저녁늦게 갈곳이 없어서ㅜㅜ)가서 2시간 자다가 옸어요.남편은 늘 저녁 11시 넘어서 왔거든요.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해서 법원가서 이혼서류 쓰고 나서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버릇 쉽게 안고쳐지죠 그 뒤로도 2번 더간듯요. 이정도 각오하고 싸우세요. 천천히 바뀝니다. 안 바뀌면 이혼하세요. 자식도 남편주고요. 세상에서 젤 소중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ㅇㅇ오래 전

이혼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아예 해보는게 어떨까요 ? 남자도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 좀 심하긴 합니다..

ㅇㅇ오래 전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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