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사람은 우습게보이는것도 숙명인가요?

2024.09.28
조회2,289

성인이 되고부터 사람들이 저를 보면 개그맨같다고 웃기고 재미있다고 이런말을 많이 해요
분위기 메이커라는 말도 종종 듣곤했죠
사람들이 내가 하는 말들, 내가 하는 행동들 즐거워하고 재밌어하면 그걸로도 행복했었어요
남을 즐겁게 한다는거, 나름 큰 자부심이었죠
근데 요새 자꾸 현타가 오네요..
이런 저의 이미지가 우습게 보였는지 자꾸 저를 만만하게 보고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네요
한마디로 자기보다 아래로 보는거죠
저는 남을 웃기고 즐겁게 해주고 싶었던거지 우습게 보이고 싶던건 아니었어요..

한편으로는 나는 이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으니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지않으면 사람들이
나를 찾아주지 않을꺼야라는 강박이 생겼어요
그래서 어떤일에 기분이 나빠도 꾹 참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이미 마음속은 상처가 생겼죠
자존감도 바닥까지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요새 자꾸 잘못살고있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