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구렁이시모

2024.09.30
조회5,263

시모가 일부러 제 앞에서 손위 동서 (형님) 칭찬을 엄청나게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형님이 살림도 잘 하고 어른 공경도 잘하세요 딱 큰며느리감이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하고 저도 잘 배우려고 노력하고요 그리고 형님에 대해 칭찬할때마다 질투나 시기 이런 거 없이 맞는 말씀한다고 배울 점 많다고 매번 맞장구 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물도 가끔드리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시모의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두 며느리들 한테 일부러 경쟁의식 질투심 유발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다 아는 얘기를 칭찬한다고 꼭 저를 불러서 형님 칭찬하고 (그래서 저는 그럴때마다 형님! 어머니가 형님 칭찬하세요. 여기로 오세요. 어머니 형님께 직접 칭찬해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동시에 형님한테는 제가 이런 저런 선물했다고 (저는 상대적으로 사업하는 게 있어서 시간 할애가 어려워서 고마운 분들께 선물로 대신합니다) 자랑을 한다는 겁니다.

시모는 늘 이럽니다. 너한테 일부러 자랑하는게 아니라 사실은 사실이니 얘기한다. 이러면서 두며느리 저울질 비교하네요. 본인 한테 잘해라 이걸 얘기하고 싶어서 일부러 교묘하게 꾀를 내는 거 같은데 참 별걸로 잔머리 굴리는게 유치해 보이도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할까요?

댓글 16

ㅇㅇ오래 전

Best효도경쟁시키는 시모들 진짜 극혐 자기딴에는 저러면 질투나서 며느리들이 내가더 잘해드려야지 할거라고 생각이 드나봄 본인이 뭔데 ㅋㅋㅋㅋㅋ며느리들이 그럴거라고생각하는지 노이해 시짜들은 본인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해서 높은 위치에 올려놓고 생각함 ㅋㅋㅋㅋ원래 인성이 안좋았던 사람이 시짜달면 주제파악, 자기 분수를 모르는게 국룰인가봄

haha오래 전

귀엽기는요 무슨..... 진짜 극혐이네요 ㅠ

ㅇㅇ오래 전

제친구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요즘 이거해줬다드라 이런식으로 친구 시어머니 칭찬하세요. 눈눈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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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예전에 작은 댁 며느리하고도 비교했답니다 작은댁 며느리는 완전 개차반이라 본인 시부모한테 막말하는 싸이코인데도 어디서 과장된 효도 듣고와서 비교해서 경쟁시키고 진짜 토 나오는 시모죠 다 지난 일이지만 신혼때는 전화타령. 지아들도 안하는 전화타령 귀에 못 박히게 들었답니다. 저는 전화 하는 것도 전화 받는 것도 약간 공포증이 있어서 (사업중에 무슨 사고나 특별한 경우에만 전화를 하는편이라 전화통화 보다 문자나 카톡 이메일을 선호합니다.) 도대체 시모들은 왜 지 아들도 안하는 문안인사를 며으리 족쳐서 받으려 할까요

ㅇㅇ오래 전

그자리에서 남편 불러서 뭐라 하세요. 자기야 어머님한테 좀 잘해! 어머님 말씀 들으니 저도 저희 친정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어요. 며느리가 해도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자식이 잘하면 얼마나 더 좋으실까요~ 반복반복

ㅇㅇ오래 전

지금이아 귀여워라도 보이지. 어른이 저렇게 미성숙한짓 계속 하면 나중에 친부모라도 꼴보기 싫어짐. 거슬리면 대놓고 팩폭하던지 아님 애초에 넌씨눈 마냥 신경쓰지 말던지. 이미 글쓴 시점 부터 꼴보기 싫어지는 초기 단계 밟은듯.

ㅇㅇ오래 전

안하면 됩니다. 형님자랑하면 아 그러셨구나. 좋으셨겠다~ 하면 끝.

ㅇㅇ오래 전

저는 시어머님께 우리 엄마 자랑을 그렇게 합니다 ㅋㅋㅋ 어 우리 엄마는 안그러는데~ 이렇게 다 해주셔요. 뭐 사주셨어요 등등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팩폭을 날리세요 "처음엔 그냥 들었는데 자꾸 들으니 효도경쟁 시키려고 일부러 그러시는것같은데 설마 진짜예요?" 그러면 펄쩍 뛰겠죠 그때 "아니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들리니 앞으론 그러지마세요" 정곡을 찌르면 횟수라도 줄지 않을까요?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모르는줄 알고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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