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말고 대중교통 이용한다고 화내는 부모님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ㅇㅇ2024.10.01
조회3,138
안녕하세요
곧 대학진학을 앞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결시친에다가 올리는게 주제와 내용이 적절하진 않지만 저희 부모님 연령대의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가 마땅하게
떠오르지 않아 이곳에 부득히하게 적게된 점 죄송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곧 대학진학을 앞둔지라
10월 6일에 홍익대학교 논술
그리고 11월 2일에 단국대 논술을 보러가야하는데요…

아버지는 논술시험에 꼭 자기가 데려다줘야한다는 입장이고
저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자가용으로 데려다주시면 당연히 편하겠지만
주변에서 논술시험을 보고온 선배들 말로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홍익대학교는 가뜩이나 번화가인 편이라 주말이면 교통치증이 심할거라고 지하철을 타는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중요한 일이 있을때 (고등학교 첫날 같은 경우)
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가며 긴장을 푸는 편이기도 하고 논술시험 직전에 부모님이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거나 하는게 좋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긴장되고 멘탈에 영향을 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를 전부 다 설명해드렸구요
그런데 항상 이런 이유를 설명드릴때마다 아버지께서는 니가 맘대로하라며 성질을 부리며 말을 마치십니다
왜 성질을 부리냐 말씀드려도 니 맘대로 하라고 했으면 된게 아니냐며 대화를 끝내버리고 그 다음에 또 똑같은 주제로 데려다주겠다고 얘기를 끝내버리십니다

더한 문제는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평소에 대화하실때도 항상 똑같은 태도라는 겁니다. 항상 제 말을 제대로 들어주시지 않으시고 무슨말이든 항상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라는 말 밖에 하지않으셔서 함께 대화하고 싶은 의욕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잇몸치료때문에 계속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바람에 치아랑 입안에 계속 마찰되어서 입안이 헐었는데 그 이야기를 전부 제대로 안들으시고 입안이 헐었다는 얘기만 듣고 제대로 수면을 취해야한다 라는 말만 하십니다

또 아버지가 집에서 바지를 안입으시고 속옷만 입고 다니시는편인데 어머니가 이거에 대해서 15년동안 얘기하시다가 최근 큰 싸움으로 번졌었습니다. 어머니는 15년동안 자기 얘기를 안들어주어서 너무나 화나는데 아버지는 속옷만입는게 뭐 그리 큰 잘못이냐며 속옷에만 집중하시더라고요..

늘 이렇게 이야기를 끝까지 안들어주고 자기 좋을대로 편집해서 들으십니다

남들이 들었을땐 큰 스트레스가 아닐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른 독립까지 생각할정도로 큰 문제입니다
글 읽어주시고 어떤 생각이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