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몸과 마음이 이젠 한계입니다

도와주세요2024.10.02
조회932
안녕하세요 저는 4개월째 지속적으로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고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그 동안 맞았던 흔적, 일반진단서, 폭행할때 녹음해놓은 것 등 증거는 많은데 남자친구가 했던 말들이 마음에 걸려서 여쭤보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첫번째는 정말로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으면 처벌이 많이 약해지는지 궁금합니다
남자친구는 정신과 약을 꾸준히 처방받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욱하는 성격이 강해서 어렸을 때부터 거슬리는 사람을 일방적으로 팬 적이 잦았는데 그 때 먹었던 정신과 약 때문에 처벌을 안받았다했나 벌금이라했나 쨋든 가볍게 넘어 간다 했습니다
심지어 변호사를 고용한 피해자를 상대로도 아무런 처벌 받지 않았다 했어요
그리고 공익 때 일부로 정신병있는척해서 조현병약을 어렵게 받아왔고 그걸로 공익 때 편하게 보냈다고 자랑했어요
자기는 처방받기 힘든 마약성 약물을 섭취하고 있는 줄 알기 때문에 자기는 처벌을 크게 받을 수 없다고 니가 신고해도 무섭지 않고 신고하는 순간 넌 끝까지 물고 지옥을 보여준다고 협박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원래 받아야할 처벌을 받지 못하면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약 때문에 처벌 피하기 쉽다는 말을 워낙에 자랑식으로 자주해서 그런데, 이걸 녹음이라도 해놓으면 법원에서 처벌 약하게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당장 도망치고 싶은데 만약 이 내용의 녹음본이 필요하다 하면 조금은 더 만나서 타이밍을 보려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에게 손톱 자국을 저도 모르게 많이 남겼더라구요
저도 같이 처벌받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한번 폭행당하면 2주 다리를 절만큼 맞습니다
오늘은 상체 위주로 밟혀 허리랑 목을 못 움직이겠어요
멍투성이고 얼굴터진적도 많고 목졸리면서 얼굴핏줄이 터지고 목에 설골이라는 뼈도 부러졌어요
짧게 말씀드리면 이정도로 맞았구요
남자친구는 맞은 곳은 없지만 제가 반항할때 긁힌 상처들이 많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신고해봤자 니도 날 다치게 했기 때문에 어림없답니다
생각해보니까 옛날에 일방적으로 누굴 패서 자기가 불리해졌을 때 본인이 자해하고 진단서 처방해서 쌍방으로 간적있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세번째는 신고했을 때 어느정도 처벌받을지, 금액은 어느 정도 인지 얼추 알아 두고 싶습니다
저희 집은 가난합니다
3개월전에 어떠한 일로 전 재산을 모두 날리는 일이 생기고 집안에 10년 넘게 하반신 마비 환자도 있어 여유가 많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집안에 몇백억이 있는 여유 있는 집입니다
만약 제가 신고하게 되서 법정까지 가게 된다면 남자친구는 분명 대단한 변호사님을 고용하거나 끝까지 갈 겁니다
제가 이런 쪽에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법정가기까지 돈이 많이 들거나 남자친구가 처벌을 약하게 받는다면 전 신고를 하고 싶지 않아요
벌금 정도는 남자친구에게 타격도 없을 거고 이 후 남자친구의 보복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남자친구는 때리고나서 제가 울고 있을때나 갑자기 자기 시선에 제 성적인 부위가 들어올 때 갑자기 성관계하려고 합니다
전 너무 하기싫고 하지말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쳐도 오히려 더 꼴린다면서 힘으로 잡아두고 만져대요
이게 너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전 평소에도 밖에서 만지는걸 싫어하는데 남친은 스릴있다고 만져댔었어요
근데 이제는 때리고나서 이러니까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그런데 이건 증거가 없어요
네번째 맞았을 때쯤에 녹음하던걸 걸려서 이젠 핸드폰 뺏어놓고 때려요
그리고 나서 부터 이제 성관계까지 하기 시작한거라 그거에 대한 증거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법원에서 내새울 수 없는거죠?
아니면 지금 남자친구 기분이 괜찮아져서 분명 이거에 대해 말하면 사과할텐데 이거에 대한 사과를 받는 녹음을 해놓을까요?


남자친구는 제 상처를 저희 부모님이 볼까봐 1-2주 정도는 집에 못가게 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아시고 충격받으실까봐 말 안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저희 집에 자주 놀러와서 술 마시고 고기같은 선물을 자주해서 부모님이 엄청 귀여워해요
부모님도 남자친구의 성격이 집착이 심하고 욱하는 성격인걸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제게 엄청 잘해주고 귀여운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얘네가 결혼 하려나 보고 이젠 외박도 눈치 없이 하고 있구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본인 얘기를 조금 부풀린건 있을 수 있어도 절때 허언으로 말하는 애는 아닙니다
워낙에 본인 손해 안보려고 무언가를 집요하게 해내는 애라서 제가 큰 손해를 볼까봐 무서워요


제가 지금까지 헤어지지 못한 이유는 평소에 엄청 잘해줘요
애가 좀 감정적이고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은 있어도 참을 만큼 사랑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폭력 말고도 실수한게 많아요
그래도 여자문제는 아니어서 꾹 참고 넘어 갔는데
이젠 남자친구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견디기엔 제가 너무 지쳤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친구 만나면서 실수를 한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손찌검을 할때마다 그렇게 미친놈마냥 행동하다가 본인 화가 풀리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무릎꿇거나 울어요
그 모습에 맘이 약해져서 ‘이번엔 실수겠지’ ‘바꿀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어 갔었던 것 같아요


지금 남자친구가 잠깐 외출한 틈을 타서 작성한 글 입니다
남자친구 있을땐 못해요
제가 핸드폰 하고 있으면 뭐하는지 매일 확인하고 제 핸드폰 진동 울릴때마다 누구에게 연락왔는지 확인해요
제발 이번에는 끝낼 수 있게 죄송하지만 감정적인 위로보단 제가 이성적으로 해야하는 것이나 놓친 부분 등을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제가 이젠 내일 틈날때 봐야해서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릴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