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20대 친오빠가 세상을 떠났어요. 선천적인 심장문제때문에 오래 앓다가요. 저희 엄마는 오빠 생전에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간호하셨고 정말 간절하게 낫길 바라셨어요. 저도 아빠도 엄마가 오랫동안 얼마나 애쓰고 고생했는지 다 알고있어요. 오빠가 떠나고 엄마는 거의 실신하듯 힘들어하셨고 따라가겠다하는 것도 겨우 막을 정도였어요. 지금은 심한 우울증 겪고 계시고 바깥활동을 아예 차단한 채로 지내세요.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오빠 이름 부르면서 흐느끼시고 오빠 생각을 떨치길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살아있는 딸이 앞에 버젓이 있는데도 그저 오빠만 찾고 곁에 있는 가족들 입장은 생각도 안하시는 것 같아요. 아직도 오빠가 떠난 그 날에 멈춰계시고 극복의지도 안보여요. 언제는 아빠랑 저한테 자기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하더라고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는데 엄마가 힘든 건 백번 이해하죠. 그런데 아빠도 저도 사랑하는 아들과 오빠를 잃은 건 마찬가지인데 왜 본인만 힘들고 남은 가족들 입장은 일절 생각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엄마라서? 하지만 솔직히 엄마만 힘든 것도 아니고 오빠한텐 미안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언제까지 그 날에 그대로 멈춰있을 건지 남아있는 가족들 생각도 안하는 엄마가 미워요. 오빠가 아플 때에도 현실을 제대로 안보시고 조금 부정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실보단 본인 감정에 빠져사는 게 엄마 성향인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2년동안 지켜보는 가족의 입장에선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엄마니까 이해해줘야하는 건지 전 답답하기만 해요.248
자기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엄마
선천적인 심장문제때문에 오래 앓다가요.
저희 엄마는 오빠 생전에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간호하셨고
정말 간절하게 낫길 바라셨어요.
저도 아빠도 엄마가 오랫동안 얼마나 애쓰고 고생했는지 다 알고있어요.
오빠가 떠나고 엄마는 거의 실신하듯 힘들어하셨고
따라가겠다하는 것도 겨우 막을 정도였어요.
지금은 심한 우울증 겪고 계시고 바깥활동을 아예 차단한 채로
지내세요.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오빠 이름 부르면서 흐느끼시고
오빠 생각을 떨치길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살아있는 딸이 앞에 버젓이 있는데도 그저 오빠만 찾고
곁에 있는 가족들 입장은 생각도 안하시는 것 같아요.
아직도 오빠가 떠난 그 날에 멈춰계시고 극복의지도
안보여요.
언제는 아빠랑 저한테 자기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하더라고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는데 엄마가 힘든 건 백번 이해하죠.
그런데 아빠도 저도 사랑하는 아들과 오빠를 잃은 건
마찬가지인데 왜 본인만 힘들고 남은 가족들 입장은
일절 생각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엄마라서?
하지만 솔직히 엄마만 힘든 것도 아니고 오빠한텐 미안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언제까지 그 날에 그대로 멈춰있을 건지 남아있는 가족들 생각도 안하는 엄마가 미워요.
오빠가 아플 때에도 현실을 제대로 안보시고 조금 부정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실보단 본인 감정에 빠져사는 게 엄마 성향인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2년동안 지켜보는 가족의 입장에선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엄마니까 이해해줘야하는 건지
전 답답하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