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자꾸 나보고 결혼 잘했다는데

ㅇㅇ2024.10.04
조회110,690
결혼 1년차예요.

어제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대뜸 너 정말 결혼 잘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데
갑자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했더니 주말에 내 생일날 남편이랑 둘이 좋은 데서 외식했다는 걸 들었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다정한 남편이 이 세상에 어디있냐고 하셔서 웃으면서 그것도 안하는 남편이 어딨냐고 했더니 시아버지는 한평생 그런적이 없다고 신세한탄만 몇십분을..

너 정말 결혼 잘하지 않았냐만 몇번을 물어보는데 내가 네 하고 대답을 안하고 웃으면서 딴말로 계속 돌리니까 끝까지 대답을 안하네 하면서 삐쳐서 끊으셨어요.

맞벌이에 집안 학벌 경제적조건도 내가 나은 데다가 내 인맥 통해서 남편이 더 좋은 회사로 이직까지 했는데 이 상황을 다 아는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한다는게 어이가 없어요.

남편은 나 만나서 인생이 피는거 같다고 언제나 고맙다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본인아들이 너무 다정하고 잘생겨서 조건이 더 나은 내가 매달려서 결혼했다고 정신승리하고 계십니다.

남편이 죽어라고 쫓아다녔고 남편도 시어머니에게 몇번을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저러시는 건 도대체 뭔 심리인지..
짜증나고 피곤하네요..




댓글 114

ㅇㅇ오래 전

Best평생 엄마 생일땐 밥한번 안사다가 와이프 생일땐 비싼 데 가서 밥먹었다고 하니까 배알이 꼴린 거 아님?

ㅇㅇ오래 전

Best며느리 잘난 거 아니까 일부러 더 저러는 거죠

ㅇㅇ오래 전

Best우리 시어머니랑 똑같은…그냥 개무시가 답임

아이오래 전

Best통화 자체를 하지를 말아요.

ㅇㅇ오래 전

Best생색낼게 드럽게 없나봅니다.

ㅇㅇ오래 전

하수와 중수는 으르렁대고 속이 뒤틀리나 고수는 베시시 웃으며 구워 삶는다. 역량이 작으면 흥분하거나 싸늘해지거나 우울하고 역량이 되면 능수능란하게 처리. 대상은 도구가 되고 자신은 능력의 통로.

ㅇㅇ오래 전

호호호~ 어머니가 워낙 훌륭하게 키우신 덕분에 ... 호호호~

ㅇㅇ오래 전

내 아들이 저렇게 잘난 여자를 데려올정도로 잘났구나.그 마음이겠죠.기싸움하지말고 영혼없는 대답 네네 해줘버려요.

ㅇㅇ오래 전

나도 장모님께 저 말 진짜 많이 들음. 그럴때마다 "네? 어우~ 제가요?" 하고 진짜 크게 웃음. 이제 저 말 안하심.

아줌마오래 전

나는 그거요,시엄마 자기아들 잘생겼다고,얘가 어릴땐진짜 외국인같애서 동네모르는사람이없었고 학교다닐땐 이렇고저렇고..그걸 4년동안 얘기함, 뭐어쩌란건지.. 처음엔. 아그래요?하고 그쵸 하고, 잘들어줬는데 진짜 만날때마다 그소릴 하니 아. 너보다 내아들이더잘났다?이말인가 싶을정도로 의도가느껴지더라구요. .. 4년넘었을때또 그얘길하길래, 어릴때안예쁜애가어딧어요.?했더니 얘는그래도딴애들과다르다 이소리하길래 푸하하하 하고웃었어요 ,근데 지금은왜이래요? 이러니. 얘가지금살이쪄서그렇담서,어릴땐진짜예뻤다 나닮아가지고,이러길래, 아닌데? oo이 아버님닮았는데요. 아주버님이어머님이랑판박이죠!! 했더니. 무슨 얘가 쌍커플도진하고, 눈도크고 ㅋㅋ이런소릴하는데,남편이 엄마 쌍수한거잖아! 이러니..입다물더라구요.. 그후에 또 몇번 얘가어릴때잘생겨가지고.. 이소리시전하길래, 어머니 이사람어릴때사진봤는데,그정도는아니예요 걍 평범해요. 라고 계속 대답했더니 그만하더라구요...하..지긋지긋해

지금처럼오래 전

시월드랑 말 길게 섞을 필요가 없음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ㅇㅇ오래 전

그냥 아.그렇구나. 남편잘둔거구나 음... 끄덕끄덕 하고마세요 ㅋㅋㅋ

오래 전

우리 시어매도 그러드만. 시아버지 한량이고 따로 삼. 근데도 제사지내주고 호구짓은 다 하는 시어매. 벌초때 꼭 따라와서는 남편이 고기구워주고 음식해주는게 가정적으로 보이고 부러웠나봄. 사람들 다 있는데서 내아들 가정적이지 않냐고 묻더만. 너는 남편 잘 만났다라고 얘기하는거 같아 짜증나서 대답도 안하고 고기만 먹었음. 본질은 술쳐마시고 들어오고 쉬는 날 애랑도 안놀아주고 게임만 쳐하는데 말이지. 애랑 안놀아준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가정적인인 개뿔.

ㅇㅇ오래 전

그냥 네라고 대답하고 넘어가면 세상 수월해

ㅇㅇ오래 전

무시하면 될걸 이게 글 쓸 일인가??? 전화를 받지마 쓰니엄마는 안저러나보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복 받은거 아님??? 난 친구고 시모고간에 직접 만나 술 사주면서 하는 소리 아님 전화 안받게 됨. 내가 이래서 친구가 안남았나보네. 시모도 마찬가지. 여자들은 왜 전화로 지ㄹ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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