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남편 술자리 후 귀가시간?

ㅇㅇ2024.10.05
조회26,518
제목 그대로 보통 어떻게들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술자리가 잦진 않지만
친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질 때면 기본 2시가 넘어서 귀가하고,
특정 모임 자리를 갈 때는 새벽 4시~5시에 들어와요.

이게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귀가시간인가요,

저는 결혼 5년만에 임신했고, 내일 임당 재검이 있어 오늘 숙면을 취해서 컨디션 조절이 필수인데 남편이 지금도 술자리에서 귀가하지 않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귀가하지 않으면 잠을 잘 못자는 타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미리 남편에게 내일 아침에 임당 재검 (1시간 간격으로 4번 피뽑아야함) 있으니, 오늘은 모임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1차만 끝내고 와달라고 했어요. 남편은 알겠다고 했구요.


하지만 이 시간까지 집에 안오는거보니 역시나 까먹고 오늘도 새벽에 들어오려나 싶네요.

평소에도 다른 사람 신경쓰고 분위기 살피면서 정작 가장 신경써야할 저에겐 제일 무신경하다고 생각했는데, 임신한 이 상황에서도 임신전과 동일하게 행동하니 그냥 저를 무시하고 기만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남편은 일년에 몇번 안보는 사람들 하루 만나보면 새벽까지 술자리 가질 수 있지, 허튼짓도 안하고 그 사람들도 대부분 결혼했는데 그 시간까지 같이 있는데 저만 유난인 것처럼 말했거든요. (임신전에 술자리 가지고 새벽 귀가하여 싸울 때)

참고로 저도 결혼전에 술자리 좋아했고 새벽까지 놀 수있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후에는 그렇게 행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예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돼요.
결혼했으면 어느정도 서로 지켜야되는 선이 있고 귀가시간도 그중에 한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술자리에서 새벽 귀가하는 남편을 당연히 이해해줘야되는게 맞는지, 그냥 제가 감수해야 되는건지 헷갈릴 지경이네요.


내일 검사를 위해 다 무시하고 자고싶은데 자다가 속이 부글부글 끓어 잠을 못자겠네요.

다들 어찌 사시는지 이 상황이 남편말대로 제가 예민한건지 참견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