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낸게 잘못인가요?

쓰니2024.10.07
조회12,566

본 내용에 앞서 이글을 캡쳐해서
다른데로 옮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긴데 간단하게
약간의 내용변경(이름. 시기. 금액정도) 있음
근데 다 사실을 기반으로 한거임

5년을 동거하면서
동거 초반부터 같이 가게 운영함
가게 운영자금은 남자쪽 집안이 빌려줌
나는 월급받는거처럼 되있었는데
초반에는 200정도 주고 그걸로 집 생활비로 쓰라함
자기가 월세며 배달음식 비용같은거 부담하니까
너도 나머지 생활비 내라함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200안줌
그냥 내 카드값 나오면 카드값만줌
(카드값 = 집 생활비 + 가게 비품구매비용.
200보다 더나옴)
그리고 가게돈은 모두 남자가 관리함
(전세집 명의만 나. 가게 명의는 남자)



그러다가 중간중간 통장 뒤져보니까
도박을 했음
작년초반해도 백단위로 하고..
나는 그런돈을 써본적도 없는데..




또 그러다가 올해초에 대형사고가 터짐
사고로 인해서 대출받은거 못갚게 되고
생활고에 시달림 버텨보려 했지만
이런 사고를 친 남자가 너무 미웠고
5년을 같이 일해서 이룬 돈들이 다 없고
어마어마한 빚만 있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됨
그냥 현실이 믿기지 않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음

그래서 몇개월을 참다가
나 더는 못참겠다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얘기함
남자는 일끝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래 우리 이제 끝내자 함
나도 화가 나있는 상황이래 그래 끝이럼
(5년 살면서 내가 집 2번정도 나가고
10일 안에 집에 다시 들어옴)
남자는 집구할때까지 전세집에 있다가
집구하면 나가겠다 함

근데 나랑 끝이라고 30일이면
1일에 다른여자를 만남
(그전부터 만났던거 아님
진짜로 1일에 처음보고 그날부터 사귐)
근데 집에 계속 들어옴
그래서 3일차에 화나서
너 여자 있는거 안다 집 나가라해서 집나감

한달?정도 지난후.....
나는 하루만에 다른여자 만난것도 화나고
그러고 나가서 그여자 앞으로
가게 명의 돌려준것도 화나고
(여자한테 주려고 돌린게 아니라
자기 재산 숨기려고 경제적이유가 있음..)
나랑 5년같이 일하고 같이 이룬 그가게
(손님들은 우릴 부부로 알고 있음
실제로 올해 결혼식 하려고 생각중이었음)에
그여자를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일함
그래서 가게 손님들
그리고 저사람 친구 몇명에게 소문냄
도박.여자.경제상황등 딱 팩트만 얘기함
근데 그게 소문이 쫙퍼짐
그게 내가 원했던거기도 하고
그자리에서 장사 못하게 하고 싶었음
나는 지들때메 괴로운데 같이 있다는게
사과도 안하고 전세보증금등을
빼앗아가려고만 한다는게 너무 미웠음
저쪽도 돈이 없었겠지만
나는 더 없음
모든 경제권이 저쪽에 있었고
나는 그나마 받던 월급도 끊긴지 오래고 해서..



근데 시간이 좀 지나서 지금 남자를 다시 만나게됨
그땐 본인이 제 정신이 아니였다 어쩌고 얘기함
그리고 지금 너 만나는거 엄마랑 형이 반대한다함
그래서 나는 왜? 내가 뭘 잘못했는데
모든 잘못은 다 니가 하고 사고도 니가 쳤어
근데 날 왜 반대해 물었더니

●●엄마는 엄마 직장상사가 소문을 듣고
엄마한테 니 아들 쓰레기냐 어째 그러냐
등등의 자존심이 상할말들 해서
자존심 너무 상했다함
근데 지금은 다시 둘이 잘해보라고함
(이유는 나랑 있을때 그나마
자기 아들이 안정적이었고 돈을 벌고
그나마 모으고 있었으니까)

●●형은 저사람이랑 학교를 비슷한 시기에 다녀서
이사람 친구들 형 친구들이 다 아는사이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형친구들한테 들어가고
결국 형도 알게됨 근데 그게 자존심이 상한다함
원래 자존심 강한사람

●● 남친 본인은 미치겠다함
가게 나가도 손님들이 수근거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병신됐다고
금전적인 문제도 크지만
자기는 지금 그런 소문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그래서 이 동네를 떠나고 싶은데
당장 돈이 필요하니까
이 가게를 놓을 수 없다함
지금 공황에 우울증에 사람이 웃지를 않음
가게는 돈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고 있음


●● 내 입장
나는 남친 다시 만나고 싶음
남친 입장 이해됨 내가 저거 힘들어지라고
그년이랑 잘사는 꼴은 못보겠어서 소문낸거 맞음
그래서 남친한테 약간의 미안함 있음
그래서 지금 도와주려하고 있고

나도 공황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옴
억울하고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등 때문에

근데 형이랑 엄마는 이해안됨
자기 아들이 한짓을 얘기했을뿐이데
왜 내탓을 하지 거짓소문 낸것도 아니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건가?

글 읽는 쓰니들이 보면 당장 끝내라하거나
왜 저런 남자에 매달리냐 답답하다 하겠지
근데 나도 쟤 없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
이해 안될거야 근데 그냥 선택지가
없다는 생각으로 조언 부탁할게




●● 내가 듣고 싶은 조언은
1. 이 관계를 그냥 끝내는게 맞는건가?
2. 형이 저런 이유로 반대하는게
나를 미워하는게 맞는건가?
3. 소문 낸게 잘못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