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 중독으로 20대 초반 다 날리고
지금은 수능 또 본다고 휴학중인데 공부 하나도 안 해
하루종일 게임만해 현실 도피하고 싶어서 몇 시간씩 게임만 하다가 이젠 전날 2-3시간 밖에 못 자도 밤엔 잠도 안 와
엄마아빠한테는 대학교 다니는 척 하는데 답이 없어
그렇게 현실 도피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몇 개월 또 흘려보내고 문득 오늘 갑자기 머리 오지게 맞은 것 처럼 제 3자의 입장으로 날 바라보게 되더라
진짜 미친듯이 현타와가지고 멍때리면서 눈물만 주륵주륵 흘리고 있음
근데 나 미친말일 수 있겠지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
좋은 대학 가고 싶었는데 난 안 될 거 같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
대학 없이 안정적인 직장 다니려면 공무원 밖에 없는데 수능 공부도 미친듯이 회피하는 내가 공무원 공부라고 다르겠냐고...
내 인생에 공부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질질 끌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온 느낌이고
참 해결방법이 없어서 답답하다
그냥 숨이 막히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