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호감을 느꼈어
여자는 호감을 느낀 순간부터
남자를 변함없이 좋아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음이 없는 척을 했어
남자는 처음에는 여자에게 잘 대해주다가
어느 순간 마음을 접기로 했어
여자에게 선을 긋고 차갑게 대했어
상황의 어려움이 있고
서로의 마음을 몰랐기 때문일거야
하지만 놓아지지 않는 마음이라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외롭게 서로를 좋아했어
그러다 우연히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알게됐어
여자도 남자도 모두 멍했어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마음을 알지만
내보이지 못하고 서로를 짝사랑하는 중이야
용기는 못내면서
서로에게 주었던 상처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서로의 마음이 변할까싶어
발만 동동 구르는 중이지
그럼에도 같은 마음인걸 알고서
둘은 마음이 더 채워지고 편안해졌겠지?
이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