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35세의 남성이고 현재 호주 거주 중인 시민권자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해외에서 자랐고 대학만 한국으로 진학한 케이스입니다.
한국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20대 후반 가까이 되어 다시 호주로 돌아와 의대에 진학했고 최근에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젊었을땐 연애도 많이 했었는데 오래 공부하다보니 이젠 결혼할 짝 만날 시기도 놓친 것 같고... 그래도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데 제 분수에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는건지 좀 객관적인 의견들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일단 한국에서 학부는 sky 이공계열 나왔습니다.
키는 대한민국 평균인 175 정도고 부끄럽지만 외모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호주에서도 한국에서도 외국인, 한국인 여성들과 연애는 계속 했었거든요. 여학생들에게 먼저 연락도 자주 오고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가진게 없습니다 ㅠ
부모님 노후 신경 안써도 된다는건 다행이지만 제 자산이 거의 없어요... 학자금 다 갚고 남은 돈 하면 끽해야 한국 돈으로 한 4-5천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뭐 물려주실 생각 전혀 없으십니다...
또래 친구들 말로는 결혼하려면 30대에 2-3억은 모아놔야 한다는데 당장 저런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길이 안보이네요. 의사라고 해도 아직 전문의 수련기간도 6년정도 남았고, 그 후에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사연봉을 받을테니까요... 그때는 벌써 나이가 40대 초반이겠네요 ㅠㅠ
암울하지만 굳이 정신승리하듯 제 장점 몇개 찾아보자면, 가족 화목하고 좋은 롤모델이신 부모님 아래에서 컸다는거... 항상 공부 잘했던거... 영어 원어민이고 프랑스어 회화 가능한 수준으로 하는거... 그리고 몸 건강하다는거 정도 있겠습니다... 술담배 안하구요. 정량적으로 찍히는 장점이 아니라 제가 봐도 애매하긴 하네요;;
의대 재학시절부터 한국 면허시험 같이 준비하고 있고 늦어도 2년 후에는 예비시험 및 국시 통과해서 한국 면허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공부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잘 해왔던 터라 이 부분은 큰 걱정이 없긴 합니다.
부모님 해외에 거주하시는 것도 어떤 분들에겐 장점으로 어필 될 수 있겠네요.
사실 그거 말곤 다른 장점이 딱히 없습니다.
뭐 의사라고 다 페라리타고 강남 아파트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일하면 40대 넘어가서 속된말로 수도권에서 제네시스 정도는 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전문직이 인기라고 해도 나이 젊고 돈 잘 버는 분들 이야기라 생각해서 동기들보다 10년 늦게 의대 입학한 제겐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긴 한데... 만약 여기 레지던트 포기하고 내후년부터(만 나이 37세) 한국에서 레지던트든 일반의든 의사생활 하며 배우자를 찾는다고 결정하면 좋은 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ㅠㅠ
결정사 가라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 진짜 그게 가장 좋은 길인지도 좀 궁금합니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닌 팩트로 후드려 패주셔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건지 감을 좀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막연하게 생각한 이상형은 20대 후반에 키 165 이상의 배경 괜찮은 여성분입니다.
늦깎이 전문직 남성의 결혼시장 위치
자기객관화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만 35세의 남성이고 현재 호주 거주 중인 시민권자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해외에서 자랐고 대학만 한국으로 진학한 케이스입니다.
한국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20대 후반 가까이 되어 다시 호주로 돌아와 의대에 진학했고 최근에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젊었을땐 연애도 많이 했었는데 오래 공부하다보니 이젠 결혼할 짝 만날 시기도 놓친 것 같고... 그래도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데 제 분수에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는건지 좀 객관적인 의견들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일단 한국에서 학부는 sky 이공계열 나왔습니다.
키는 대한민국 평균인 175 정도고 부끄럽지만 외모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호주에서도 한국에서도 외국인, 한국인 여성들과 연애는 계속 했었거든요. 여학생들에게 먼저 연락도 자주 오고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가진게 없습니다 ㅠ
부모님 노후 신경 안써도 된다는건 다행이지만 제 자산이 거의 없어요... 학자금 다 갚고 남은 돈 하면 끽해야 한국 돈으로 한 4-5천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뭐 물려주실 생각 전혀 없으십니다...
또래 친구들 말로는 결혼하려면 30대에 2-3억은 모아놔야 한다는데 당장 저런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길이 안보이네요. 의사라고 해도 아직 전문의 수련기간도 6년정도 남았고, 그 후에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사연봉을 받을테니까요... 그때는 벌써 나이가 40대 초반이겠네요 ㅠㅠ
암울하지만 굳이 정신승리하듯 제 장점 몇개 찾아보자면, 가족 화목하고 좋은 롤모델이신 부모님 아래에서 컸다는거... 항상 공부 잘했던거... 영어 원어민이고 프랑스어 회화 가능한 수준으로 하는거... 그리고 몸 건강하다는거 정도 있겠습니다... 술담배 안하구요. 정량적으로 찍히는 장점이 아니라 제가 봐도 애매하긴 하네요;;
의대 재학시절부터 한국 면허시험 같이 준비하고 있고 늦어도 2년 후에는 예비시험 및 국시 통과해서 한국 면허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공부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잘 해왔던 터라 이 부분은 큰 걱정이 없긴 합니다.
부모님 해외에 거주하시는 것도 어떤 분들에겐 장점으로 어필 될 수 있겠네요.
사실 그거 말곤 다른 장점이 딱히 없습니다.
뭐 의사라고 다 페라리타고 강남 아파트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일하면 40대 넘어가서 속된말로 수도권에서 제네시스 정도는 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전문직이 인기라고 해도 나이 젊고 돈 잘 버는 분들 이야기라 생각해서 동기들보다 10년 늦게 의대 입학한 제겐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긴 한데... 만약 여기 레지던트 포기하고 내후년부터(만 나이 37세) 한국에서 레지던트든 일반의든 의사생활 하며 배우자를 찾는다고 결정하면 좋은 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ㅠㅠ
결정사 가라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 진짜 그게 가장 좋은 길인지도 좀 궁금합니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닌 팩트로 후드려 패주셔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건지 감을 좀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막연하게 생각한 이상형은 20대 후반에 키 165 이상의 배경 괜찮은 여성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