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난 남친 결혼약속 했는데 이제 생각 없어졌다네요ㅠ

ㅇㅇ2024.10.10
조회39,179
욕먹을 각오 하고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6년만난 동갑내기 30살임
오래 만나오면서 자연스레 올초에 결혼하자고 서로 확고했음
이런저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일이 생겨 계속 미뤄져 실제로 진행된건 없음
(아파서 입원치료 2번 ..남친 직장 공부 ㅠ 어쩔수없는부분)
9월달 되고 더이상 미루지말자고 남친이 진행하자고함
그러다 심하게 싸움
사이좋을땐 좋은데 자주 싸우고 주기적으로 심각하게 싸우고 화해함
이번에도 자연스레 화해했음
근데 남친이 결혼생각 사라졌다고함 헤어질생각도 없다고함
같이 약속한건데 내가 싫다하면 어쩔거냐니까 알아서 선택하라고함. 현재 본인 마음 확고하다고함
(자기 뜻 존중할건지, 헤어질건지)
모든 싸움의 원인은 나임
예민하고 짜증대마왕임 남친이 엄청 져주고 참아주는거 알고있었고 고쳐달라고 울면서 몇년간 말해도 사람 안변함
지가 결혼할거라고 지인들한테 티내고 다녔으면서 이제와서 어쩌라고 화나고
내가 좋아서 못보고 헤어지지 못하겠다며 본인도 가슴 찢어진다고 말하는 남친보면 미안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런데 나랑 결혼하는것보다 헤어지는게 더 쉽다는거잔슴
자존심상하고 화나서 꺼지라고 하고싶은데 그말은 차마 튀어나오질 않음..
결국 이러다가 장기연애하고 헤어지고 각자 다른사람이랑 결혼하게 될것같고
연인관계가 발전아니면 끝이지 후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리가 안됌
결혼 하자고 하자고 그랬으면서 이제와서 내가 싫음 헤어지자 할것이지 갖고놀겟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먼저 그냥 꺼지라고 하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