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님 정말 존경하는데 T와 F의 성향차이가 마치 이 부부의 본질적인 문제인 것처럼 집중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잘 이해가 안돼서요.
6년이나 방안에 처박혀있는 남편의 기분과 감정을 우쭈쭈 달래줘야 맞는건가요?
가족이 보기에 남편이 이유없이 화를 낸다 하더라도 아 이 사람이 이래서 화를 내나보다 감정부터 읽고 함께 느껴줘서 맞춰줘야 맞는건가요?
아무리 아내가 T라고 하더라도 아내도 감정이 있는데.. 6년간 자기 감정 안알아준다고 나오지도 않는 남편을 참아내는 아내의 마음속도 지옥일텐데요.
동굴에서 나오라고 대화를 원하는 아내에게 본인을 내버려둬라 시간을 달라고 계속 거부해놓고 왜 나오라는 얘기를 더하지 않았냐고 그게 나를 무시하는 거라는 남편. 이 세상이 본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지독히 이기적인 사람 아닌가요?
만약 아내가 F라면 과연 저런 남편과 제대로 된 결혼생활이 가능했을까 궁금하네요.
자존감이 낮아서 가족들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인 거 같은데 오은영 박사님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T와 F의 성향 차이라고 말씀하신 게 이해가 안가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