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남자친구 바람

안녕하세요2024.10.13
조회5,683
조언 부탁드리고 싶어서 방탈하고 글 올립니다.
햇수로 만난지 5년이 된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습니다.
만난적은 없으나 오픈채팅으로 연락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알게 됐냐구요?
남자친구랑 어플로 사진을 찍다가 어플내에서 찍은 사진 확인하려 눌러서 보고 있는데 낯선 여자 사진이 있는거에요. 그것도 헐벗고 있는
당시 남자친구는 화장실 간 상태였고
그래서 첨에는 야동을 보다가 사진을 저장했나 싶었습니다.
근데 움짤? 이라고 해야하죠
그게 보여서 점점 표정이 굳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화장실에서 나왔고
이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엄청 당황하면서 자기가 다 설명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안들리고 너무 화나서
집에서 같이 있었는데 다 집어 던졌습니다.
눈에 보이는거 다 집어 던졌어요
남자친구한테 던진건 아니나 한두개쯤 튕겨서 맞아 무릎에 멍이들기도 했어요
3년전부터 일도 안하고(퇴직하고나서)
이런저런 불만이 있었으나
여자 문제 하나는 클린하다고 믿고 만난 남자친구였어요
근데 결국 이렇게 헤어지나 싶어서
20대후반에 처음 만나서 지금은 30대 초반입니다.
너무 억울해서 꺼지라고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만난적도 없다며 요즘 자존감도 너무 낮아져서 호기심에 그랬다며 싹싹비는데
정은 다 떨어졌는데 이렇게 끝내긴 싫어서 다시 만나고 있기는 합니다.
근데 계속 자꾸 생각이 납니다..
오픈채팅으로 서로 야한사진도 보내고 그런 대화도 했고 그것도 한달여정도 하다가 저 만나기 전주에 정리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오래 연락한 것도 웃기고
다 핑계같고
지금은 많이 사랑해서 다시 만난다기보다는
5년여 만남을 이딴식으로 끝내긴 싫어서
다시 만나고 있어요
알아요. 저도 등신 같은 거..
덮으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나고..
어떻게 하면 좋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한걸까요..?
아무나 그냥 아는 언니 동생 친구 누나라고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