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결혼전부터 회사 동기 모임이 한달에 한번 있었습니다. (남편포함 5명, 남4 여1)
회사 사람이지만 서로 직함을 부르지않고 oo형, oo누나라는 호칭을 쓰고 남편에게는 이름을 부르더군요
워낙 친한가보다 했습니다.
결혼전에 남편 따라 1박 2일로 그 동기 모임을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펜션을 잡아서 가족들을 데려오는 분위기였고 (그 당시는 남자친구) 남편 보고 여자 친구 데려오라고 해서 남편은 저를 데려갔습니다.
막상 갔는데 남편은 저를 챙기기보단 바베큐 불 짚히러 멀리 가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웃으며 얘기하기 바빴습니다
저를 소개 시켜주지도 않고 저에게 다른 분들 소개시켜 주지도 않아서 제가 알아서 인사하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몇마디씩 얘길했어요~
이럴거면 남편 혼자 오지 왜 저를 데리고 왔나 싶었습니다
(저도 물론 다른분들과 얘기도하고 음식도 준비하고 했는데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바베큐 해먹고 술먹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때쯤
남편 옆에 앉아있던 여자 동기와 남편이 서로 웃으면서 얘기 하는데 여자동기가 남편에게 터치를 하며 웃는겁니다
여자들 특유의 옆에 웃으면서 살짝 살짝 치는 제스처..
참다 참다 표정 관리가 안되서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혼자 있는데
한 30분 뒤쯤 남편이 오더라구요
왜 혼자 숙소왔냐고..
결국엔 얘길했는데 남편이 자기도 이런곳에 여자친구 데려오는게 처음이라 센스가 부족했나보다면서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누나가 자기에게 터치한건 자기도 인지 못했는데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하고 사과했구요.
그치만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 남자에게 웃으면서 터치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그걸 그냥 인지하지 못하고 같이 웃고 떠드는 남편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데서도 그러는데 싶더라구요..
아무튼 무사히 1박이 지나고 인사하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결혼하고는 남편이 그분들 집으로 초대해서 집들이 해야한다길래 싫다고 했습니다..
속좁아 보여도 굳이 제가 만든 음식 대접해가면서
집까지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때의 기분나쁨을 집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았습니다
그러고 결혼해서는 그 모임을 안하길래 의아했는데
한날은 그 모임 약속을 회사 전체 회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가려했던걸 들켰습니다..
(아마 제가 싫어할거같아서 아에 회사 회식이라고 둘러댔던거같습니다 남편이 사과했고 그 이후로 남편은 회식 공지 다 보여주고 회식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가 가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솔직하게 말하고 갔음 이정도로 신뢰를 잃진 않았을거다
동기 모임이고 그동안 주기적으로 가던 모임이니 가는건 좋은데 대신 1차만 하고왔음 좋겠다" 하니
자기도 최대한 일찍 오겠지만 분위기 보다보면 자기만 1차까지 하고 오기 쉽지않다면서 9시까지는 오겠다하더군요.
아무생각 없던 모임이었는데
제 남편에게 웃으면서 터치하고 같이 웃고 떠들던 남편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솔직히 남편이 그 모임 가는게 불쾌합니다
사실 그 누나라는 사람도 40대 초반이고 애도 있는 아줌마인데 남편이 괜히 거짓말하고 저에게 신뢰를 잃어서 그런지 불안하기도하고 신경쓰는 제 스스로가 싫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남편 모임)
남편은 결혼전부터 회사 동기 모임이 한달에 한번 있었습니다. (남편포함 5명, 남4 여1)
회사 사람이지만 서로 직함을 부르지않고 oo형, oo누나라는 호칭을 쓰고 남편에게는 이름을 부르더군요
워낙 친한가보다 했습니다.
결혼전에 남편 따라 1박 2일로 그 동기 모임을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펜션을 잡아서 가족들을 데려오는 분위기였고 (그 당시는 남자친구) 남편 보고 여자 친구 데려오라고 해서 남편은 저를 데려갔습니다.
막상 갔는데 남편은 저를 챙기기보단 바베큐 불 짚히러 멀리 가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웃으며 얘기하기 바빴습니다
저를 소개 시켜주지도 않고 저에게 다른 분들 소개시켜 주지도 않아서 제가 알아서 인사하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몇마디씩 얘길했어요~
이럴거면 남편 혼자 오지 왜 저를 데리고 왔나 싶었습니다
(저도 물론 다른분들과 얘기도하고 음식도 준비하고 했는데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바베큐 해먹고 술먹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때쯤
남편 옆에 앉아있던 여자 동기와 남편이 서로 웃으면서 얘기 하는데 여자동기가 남편에게 터치를 하며 웃는겁니다
여자들 특유의 옆에 웃으면서 살짝 살짝 치는 제스처..
참다 참다 표정 관리가 안되서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혼자 있는데
한 30분 뒤쯤 남편이 오더라구요
왜 혼자 숙소왔냐고..
결국엔 얘길했는데 남편이 자기도 이런곳에 여자친구 데려오는게 처음이라 센스가 부족했나보다면서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누나가 자기에게 터치한건 자기도 인지 못했는데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하고 사과했구요.
그치만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 남자에게 웃으면서 터치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그걸 그냥 인지하지 못하고 같이 웃고 떠드는 남편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데서도 그러는데 싶더라구요..
아무튼 무사히 1박이 지나고 인사하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결혼하고는 남편이 그분들 집으로 초대해서 집들이 해야한다길래 싫다고 했습니다..
속좁아 보여도 굳이 제가 만든 음식 대접해가면서
집까지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때의 기분나쁨을 집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았습니다
그러고 결혼해서는 그 모임을 안하길래 의아했는데
한날은 그 모임 약속을 회사 전체 회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가려했던걸 들켰습니다..
(아마 제가 싫어할거같아서 아에 회사 회식이라고 둘러댔던거같습니다 남편이 사과했고 그 이후로 남편은 회식 공지 다 보여주고 회식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가 가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솔직하게 말하고 갔음 이정도로 신뢰를 잃진 않았을거다
동기 모임이고 그동안 주기적으로 가던 모임이니 가는건 좋은데 대신 1차만 하고왔음 좋겠다" 하니
자기도 최대한 일찍 오겠지만 분위기 보다보면 자기만 1차까지 하고 오기 쉽지않다면서 9시까지는 오겠다하더군요.
아무생각 없던 모임이었는데
제 남편에게 웃으면서 터치하고 같이 웃고 떠들던 남편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솔직히 남편이 그 모임 가는게 불쾌합니다
사실 그 누나라는 사람도 40대 초반이고 애도 있는 아줌마인데 남편이 괜히 거짓말하고 저에게 신뢰를 잃어서 그런지 불안하기도하고 신경쓰는 제 스스로가 싫네요
남편은 아줌마랑 자기랑 뭐 바람을 피냐
뭐가 있냐고 되려 제가 이해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