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결혼하고 집에 정떨어졌다고 안오겠다고 합니다

ㅇㅇ2024.10.15
조회216,050
제목 그대로 오빠가 앞으로 집에 안오겠다고 하고 가족 단톡방도 나가버렸습니다. 원래도 집에 있는 빚 갚아주다가 다 던지고 나갔고 여자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엄청 많은 생각이 들었대요. 자기는 이렇게 부모님 빚 갚아주고 돈 갖다바치면서 우리집이면 화목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정말 여유있는 새언니 집안 보니 싸움도 없고 부모님들은 돈 못써서 안달이고 취미생활 즐기고 여행 다니면서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려고 하는게 너무 부럽다구요. 그리고 그 와중에 우리 부모님은 연락만 하면 뭐해달라 돈없다 하는것도 짜증나고 심지어 여유있는 새언니한테까지 기대하는거 보기 싫대요.
사실 저도 빚까지는 아니지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부모님 용돈 드리고 생활비 정도 드리고 있는데 너무 빠듯하고 힘들어서 오빠처럼 집 나가고 싶어요. 근데 저랑 제 밑으로 여동생 남동생이 또 있는데 얘네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걱정입니다. 돈벌기 시작하면 부모님이 또 동생들한테까지 손벌릴게 뻔한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