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서 잠이 안와

ㅇㅇ2024.10.16
조회1,078
신념이 무너진것 같은 날
내가 더 강해져서 더 커져서
할말은 하고 제대로 발언하고 살고싶어
너무 억울한데 이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면
난 그렇게 하기로했어

너무 슬퍼 분명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데
내 인연들을 하나씩 떨구어나가야만
내 인연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게
너무 분하고 아파

하지만 내 잘못이 없는건 아니니까
그건 인정해야지
그거 먼저 사과한다고 세상이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내 사람들이 이리 힘들다는데
내가 뭐라고 더 욕심을 부려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그건 아니니까
몇일동안 울다가 걔하나 보내면 된다는데
내겐 걔 하나가 아니였어
너무 소중한 내 사람이였고
또 다른 가족이였어

아마 난 나의 빛들 중 하나를 잃어버린거 같아
나는 나를 잃어가는 하루를 보냈어
언젠가는 잃었던 빛도 회복이 될까
현실에 굴복하는게 제일 싫었는데

그 사람 너무 사랑해서 어쩔수가 없어
그리고 나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힘든것도
더는 볼 수가 없어

나 하나 희생하면 되는 일이야

사랑을 한게 억울하고 분해야되는 일이 되어
너무 슬픈데
그럼에도 난 돌아가면 또 그 사람 사랑했을거야

그러니까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

친구야 그 사람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그 사람 놓치기 싫었던 대가가 이만큼이였어도
감내했으니 더 잘 사랑해야지
누구의 희생도 헛되지 않게

전부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