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에 대한 생각 공유해주세요

ㅇㅇ2024.10.16
조회125,654
안녕하세요. 6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남편이랑 투닥거리다가 내가 못난건가 해서 적어봐요.
다들 의견과 생각 부탁드려요.

전업주부는, 남편 아침밥.저녁밥은 기본이요.
남편 출근한 사이 청소며, 빨래며, 집안일을 다 해야한다 하던데..
난 원래 자영업 했었음 ㅠㅠ
전업주부 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아기 생기고 남편이 애 보려면 가게 빨리 넘겨라
하는 바람에 그래야 하나보다 하고 넘김.
사실 상황이 친정이며 시댁이며 봐줄곳도 없긴함.
부랴부랴 가게 넘기고 그 주에 바로 출산함.
아직 애가 어린이집 보낼 시기가 아녀서 하루종일 보는데,
난 하루종일 애 돌보느라 힘들어 죽겠고..
그래도 그 와중에 저녁도 소소히 차려주고 했는데
애가 뭔가 활동적이 되면서 많이 못해줌..ㅠㅠ
근데 어느날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
열심히 돈 벌어 오는데,
니가 남편 밥을 차려주냐 뭘 하냐 라고함..
애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라고 돈 벌어다 주는거라함..

???? 나 전업주부 할 생각 없었고..
나름 잘 되고 있는 가게 운영하면서 출산전까지 노력했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 너무 자존감 무너지고 황당함.
이건 어쩔수 없는, 출산에 의한 강제적퇴사 아님??..
이렇게 벌어다주는 돈 눈치보며 받으면서
밥 까지 해야 하는줄 알았다면 차라리 같이 벌고 같이 돈내서
베이비시터? 구할걸 그랬음..
그럼 최소 그런 말은 안 듣잖슴..????????
게다가 돈을 다 주는것도 아님. 쓸만큼만줌..
애기 옷 한벌, 애기 장난감 한번 사준적 없으면서
애 옷사지말라 장남감 사지말라 매일 잔소리임..
나 진짜 맘 같아선 주는 돈 안 받고 남편 7시에 퇴근하면
그때 출근하고 싶음.. 저녁 12시까지 애 보라고 하고
나가서 알바라도 하면 교대로 근무(?) 하는건데,
그럼 최소 주는돈 정도는 벌수 있을거 같음..ㅠㅠㅠ
그럼 밥 안 차려줘도 되는거임??ㅠㅠ 눈치 안봐두됨??
난 진짜 전업주부 하기 싫었는데...
반강제적으로 전업주부 시켜놓고는 왜 눈치보고 혼나야함??
내 생각이 힘들게 돈 벌어오는 남편 저녁은 차려줘야지,
못되처먹었네ㅡ 이런 소리 들어야할 생각임???????

!! 남편이 육아를 아예 안도와주는건 절대아님.
퇴근하면 아기랑 좀 놀아주다가 씻기고 분유 먹여줌.
가끔 친구 만나러 나가도 봐줌!
참고로 난 이제까지 살면서 배달음식 제외.
임신 했을때도 밥 차려 주는거 한번 먹어본적 없음..

댓글 273

여유오래 전

Best내 생각에도 전업주부 인권 바닥임. 대접도 늘 찬밥이고. 나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면 전업주부 절대 안 함. 아이한테는 좋다. 아 나도 아이를 신경써 줄 수 있어서 좋다. 가족 건강 챙길 수 있어서도 좋긴 한데, 대접때문에라도 안 해.

0ㅇㅇ오래 전

Best지금이라도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 구해요. 전업들도 요즘밀찍 맡깁니다. 남편이 얼마나 힘든건지 느껴야 본인이 일찍와서 밥해야한다는걸 깨달아요. 일해요. 그리고 딱 반씩 육아랑 집안일을 딱 1달만해요. 그래야 생색안냅니다.

쓰니오래 전

Best전업주부인데 자기 멋대로 하고 까내리려고 여자 전업시키는 거면 그 두 관계는 애초에 결혼 하면 안 됨

언니야오래 전

Best애 없는 집 전업주부랑 애 있는 집 그것도 어린이집도 안 가는 애 있는 집 전업주부는 천지차이입니다.

ㅈㄴㄱㄷㄱㄷ오래 전

근데 밥은 왜 안차려 주세요? 집안일은 안해요? 그럼 뭐해요? 육아는 공동이여도… 전업도 워킹도 아닌 미혼이라 진쩌 궁금해서 묻는거

ㅇㅇ오래 전

육휴 3년, 올 가을 복직 예정이고 3년간 전업아닌 전업주부 생활하면서 전업맘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두돌까지 가정보육했는데 극한이었어요 솔직히 집안일 해도 티도 안나는데 할일 태산이잖아요^^.... 남편이 개소리하면 집안일╋육아 돈으로 환산해서 청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ㅇㅇ오래 전

이래서 절대 결혼하고 회사그만두면안댐ㅋㅋㅋ 요즘세상엔 직장 그만두느니 결혼을 그만두는게 낫더라!

쓰니오래 전

나이 30살 만 29살 아직 결혼 안 했지만 곧 하고 싶은 입장에서 이 글을 읽고 처음에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내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야 했었다 일단 남자가 100명 있으면 100명 다 같은 성격, 같은 생각, 같은 능력이 아닐 것이겠지만, 상위 0.01%의 상황보다는 좀 더 보편적인 수준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제 더이상 전업주부를 대접을 안 해주고 일 안하고 놀고먹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일은 다시 구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애가 아직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남편분이 그렇게 마냥 안 좋게만 말한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댓글을 읽으면서 지팔지꼰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근데 글 상황처럼 자영업이 아니라 직장인이 육아휴직을 1년 쓰고 복직하는 거였으면 논다고 생각하지도 않지 않았을까 남편분도 '이제 애 낳은지 6개월 되었는데 딱 1년만 쉬고 다시 일하면 경제적으로도 가정에 더 도움되고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아 ' 뭐 이렇게 말을 할 순 없었을까 아직 결혼을 안 해봐서 부부간에 어디까지 말을 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흐하ㅜ오래 전

그런사람은요 밖에 나가 돈 벌어도 저래요. 그냥 사람이 저 정도 인거예요.

ㅇㅇ오래 전

베이비시터한테 애 맡기고 일 시작하세요 남편놈도 느껴야죠

ㅇㅇ오래 전

전업의 엔딩은 결국 남편의 바람입니다 ㅋㅋㅋㅋ 요즘 세상에 겁도없이 전업이라니 바보같네요 도장만 찍음 남되는 세상인데 경제력 없는거 안무서우세요?

ㅇㅇ오래 전

미국 및 서양권 여자들의 전업주부는 살림 육아뿐만 아니라 집수리 잔디깎이 까지 전부 도맡아한다 얘네들은 진짜 남녀평등이라 한쪽만 경제활동한다면 한쪽은 집관련된일은 전부도맡아 해야함 결혼자체를 일종의 동반자개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 그리고 남편월급을 어떻게든 아껴쓰며 관리해야함 단 맞벌이면 남편이 살림같이 해줌 "휘토피아"라는 한국여자 미국남자 국결유튜브 채널있는데 여기 한국여자는 삼시세끼 음식을 직접해서 남편밥해먹이고 점심은 남편회사에 자기가 만든도시락 배달해서 같이 먹음 그리고 유튜브촬영 편집 다하고 프리랜서일 4~5가지 일하면서 살림에 보탬 남편보다 많이 벌때도 있음 이정도 되니까 남편이 집안일 같이 해주는거지

ㅇㅇ오래 전

전업주부가 전업주부 같아야 말을 안하지 ㅋ 게을러서 밥도 안해 집은 개판이야 애는 어린이집에 맡겨 맨날 배달음식에 동네아줌마끼리 모여서 남편욕 시댁욕이나 하는게 요즘 전업주부 아님? 니네는 전업주부라고 하지마라 전업기생충이 맞겠다

ㅇㅇ오래 전

추가글보니 그냥 계속 참고 살거같네 글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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