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본론갈게요
올초 시모가 어깨가 불편하다 해서 정형외과 갔었음
팔을 못움직이는게 아니고 며칠 계속 뻐근하고 팔을쓸때 불편한 통증이 있다고 함.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을 권한다는 정보를 미리알고 간터라 일단은 치료를 받으며 체외충격파 도 해보자했음
정보들 수집해보니 어깨수술은 아예 팔을 못쓰게됐을때나 하는거지 체외충격파 로 통증 잡은 사례가 워낙에 많았고 수술하지않고 (운동+재활치료) 완치한 사례가 워낙에 많기도했음
수술경험자들 얘기 들어보니 정말 하지말아야할 수술인것같다고 이게 한번 수술하면 계속 조심해야하고 특히 재수술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후회들을 많이 하심.
시모는 건강염려증이 병적으로 심한사람이라 거의 매일 동네병원 다님.
자식들이 말려도 병원투어함.
암튼 시모는 병원 상술에 놀아나 치료도 체외충격파 도 안해보고 수술을 기어이 받음
어이없었지만 말려도 안되고 뭐 포기했기에 그러려니 함
문제는 팔이 아프니까 살림이나 음식하기 씻기 등 모든게 불편하니 계속 호출함
처음에는 가서 집안일도 해주고 음식도 해주고 했는데
빈도가 잦아지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음
나도 애키우느라 바쁜데 시모한테 갔다오면 진이 다 빠짐
남편한테 나의 그간일 다 얘기하고 앞으로는 호출이와도 안가고 주말에 같이가자고 제안했고 남편이 ㅇㅋ함
이후로 호출와도 안가고 가도 남편이랑 같이갔고 절대 집안일 등등 안해줬음
남편은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먹고싶다고하니 시모가 음식을 하는데 절대 가서 안도와주고 애랑 놀아주기만함
시모가 빡쳐하는게 느껴젔지만 모르쇠모드
다먹고 설거지만 해놓고 바로 귀가
이걸 연속으로 3번했더니 오늘 전화와서 내가 너희들와서 음식 해달라고하는게 너무 힘들다 함!?
내가 해달란적이 없었으므로 아~~남편한테 꼭 얘기할게요 앞으로 음식해달란소리 하지마라고 얘기할게요 했더니
기분나빠 하며 아니 그게 아니라 하는건 하는건데#^~~%%::-~~~~
난 이미 그 속을 알고있으니 앞으로 남편 주의시킬게요 하고 변명할 기회를 계속 묵살 박탈시킴
결국은 하는소리가 니가 집안일 음식좀 해주니 참 좋던데~실토하는거 딱잘라 그렇게 해보니 내가 힘들어 남편 이랑 아기한테 신경 못쓰게되서 이젠 못한다고 제가 필요할땐 남편 보낼게요 했더니 분노의숨소리내며 누구며느리는 어쩌네 ~ 하길래 그 시어머니는 결혼할때 지원 마니마니 해줬나봐요? 하니 전화끊자 하고 끊음
아 결혼할때 지원은커녕 결혼비용까지 떼가고 현재까지도 용돈받고있으니 곱게 볼수가 없음.
글쓰다보니 내가 굉장히 싸가지가 없고 못된ㄴ 같으나 그동안 귀머거리, 벙어리모드로 3년을 살았음
그럼 고마운줄알아야하는데 더이상을 바라고 당연시 하는거 이제야 끝을맺어준것같아 시원함.
결혼할때만해도 순수했고 너무 착해서 다들 걱정 했는데 이젠 저도 만만하지않은 상대가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