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동갑 커플입니다. 최근들어 결혼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자 올립니다.
서로 만난지 6개월밖에 안 됐지만 이미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렸고 상견례는 아직 안 한 상태입니다.
저희가 6개월밖에 안 됐지만 사실 첫만남 때부터 “이 사람이다”싶었고 거의 결혼 전제로 만나듯이 미래 얘기를 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더 진지하게 결혼 얘기를 하면서 곧 상견례를 하고 “혼인신고부터” 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현재 저희 둘 다 직업이 없습니다. 남자는 군대 다녀온 후 아직 대학생이고, 여자는 석사과정중입니다.
집안은 둘 다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한 쪽 부모님은 전문직이시고, 한 쪽은 사업을 하셔서 노후 준비는 물론, 물려받을 자산도 둘 다 조금씩 있습니다. 집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인신고를 먼저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결혼식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둘 다 대학교가 해외에 있고 (같은 대학교) 결혼식을 올리려면 한국에 들어가야 하는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예정이라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여자도 딱히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고, 양가 부모님도 저희를 믿어주셔서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입니다.
26이란 어린 나이고, 6개월밖에 안 만났고, 아직 둘 다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해도 괜찮을까요? 또,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식을 1년쯤 뒤에 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사실 이 사람 아니면 결혼도 안 할 것 같고, 어차피 할 결혼 빨리 해서 같이 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자녀 계획은 꼭 30살 되기 전에 첫 아이를 낳고 싶어서 2-3년 후에 노력해볼 예정입니다.
조언 미리 정말 감사합니다. 따끔한 말도 괜찮으니 부탁드립니다!!
둘 다 직업 없는 결혼, 괜찮을까요?
댓글 145
Best반문합니다. 이 사람 아니면 결혼도 안 할 것 같고, 어차피 할 결혼이면 왜 굳이 빨리 합니까??? 자녀도 2-3년 후에 노력해볼 예정이면 2-3년 후에 결혼하세요!!
Best아이고 철없다ㅋㅋ 이 글 지우지 말고 10년뒤에 보시는걸 추천드림ㅋ
Best우리나라는 결혼을 전제로 라는 식으로 말하고 결혼준비를 하지만, 외국에는 아주 좋은 사회적 관습이 있죠. 약혼이요. 피앙세라고. 해외에서 같은 대학 다니고 계시면 약혼을 하시고 같이 지내시고 졸업하고 직장 구하고 나서 식을 올리시면 됩니다. 두 분 다 영주권자가 아니신 거 같은데 비자 문제가 아니고서야 굳이 결혼을 그리 서두를 이유가 있나요? 친구들과 소박하게 식사하면서 반지 나눠끼고 약혼식 하시고 같이 사시면 됩니다. 동거하다 헤어지란 말이 아니라 결혼식도 못올리게 바쁘고 정신없고 아직 어리고, 게다가 만난지도 1년이 채 되지 않았잖아요. 약혼만 하고 같이 지내보세요. 맘이 바뀔 수도 아니면 사랑이 더 깊어질 수도 있죠. 그럼 그 때 딱, 결혼식 하시면 돼요.
Best석사면 뭐해...공부머리랑 멍청함은 별개라니까...독립된 가정을 꾸리는데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결국 부모 돈으로 소꿉장난하겠단 소리....결혼은 스스로 학비도 생활비도 책임질 능력이 있을 때 하는 겁니다. 부모한테 기생할 생각으로 하는게 아니라!!!
Best전혀요 서로 경제력이 없으니 집안에 휘둘릴거예요 시간을 가지세요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하래? 이상태에서? 뭐가 그렇게 급하지? 둘 다 학생이네... 근데 임신하면 어쩔거임? 뭐 임신이야 결혼 안해도 할 순 있지만...암튼 지금 학생인데 굳이 결혼식을 올릴 시간이 없다고 지금한다는것도 웃기고.... 6개월 됐는데 상대에 대해서 다아는것도 아니고... 그 집안들에 대해서도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고... 참 철딱서니 없어보인다..
둘 다 해외에서 학생 생활해서 더 애뜻하게 느껴질 수ㅜ있음. 졸업하고 진로나 직장에 따라 서로 부딪힐수 있고 학생 때와 달리 사회생활 하며 다양한 사람 만나고 돈 벌다보면 생각 전혀 달라질 가능성이 큼. 유학생활 하다보면 노는 물이 폐쇄적이고 힘들어서 서로 의지하게 되지만.. 둘중에 하나가 훨씬 더 잘 나가거나 하면 마음 바뀔 가능성 큼.
ㅋㅋㅋ하세요~ 후회도 본인 몫 입니다~~
존ㄴ 한심..6년도 아니고..6갤...
집은 어떻게하려구요ㅋㅋㅋ 집세 생활비는 어떡하려구~~ 아직 부모밑에있어서 현실감각 안드나본데 둘다 직장 있어도 고민하는게 결혼이예요. 6개월이아니라 6년만나도 못믿는게 연인이예요... 찬찬히 직장다니고 직장생활하면서 연애하고 그때도 좋으면 결혼하세요 진심~~ 직장인커플 2년차입니다
어이구 좀 !!! 6개월? 그래ㅇ그땐 평생 그 마음일거다
결혼은 독립이에요. 결혼해서도 부모님한테 경제적으로 의지해야된다는건데 그냥 그럴거면 동거하세요 동거 혼인신고 해서 헤어지면 식안올렸어도 이혼녀인거 아시죠??? 직업이 있고 경제적인 지원 받는거랑 직업도 없이 경제적인 지원? 의지하는거랑 달라요 다들 부정적인 답이라 생각하지말고 , 그게 현실이라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나 사회초년생도 좀 지났는데도 차 사는데 1년 고민했는데; 뭔 인생 걸고 가는 결혼을 6개월만에.. 미쳣구만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됐으니 급한 거 없으면 연애 더 하세요. 같이 살고 싶어도 같이 살면 또 각자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겁니다. 둘이 경제적으로 독립이 안됐는데 지원받으면서 결혼하면 양가의 간섭도 피할 수 없어요. 그냥 연애만 하는 게 낫지 주기적으로 시어머니 전화드리고 시부모님 생신 명절 챙기면서 결혼하는 것보다 근처 살면서 오가면서 반동거처럼 살다가 나중에 결혼하는 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데 훨씬 좋아요. 1년 뒤에 식을 한다면 3-4개월전부터 살림 합치는 건 뭐 괜찮은데... 서로 안헤어질 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오히려 천천히 가세요. 직업 있으면 모은돈 없어도 찬성인데 직업도 없는데 굳이요? 서로 직업 갖는 과정을 기다려주고 서포트해주면서 신뢰가 두터워지고 결혼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한명이라도 고정수입이 생기고 혼인신고 하세요.
저기서 누구는 미국현지서 취직성공하고 영주권나왔는데 다른한쪽은 본국으로 리턴당하게 되는 경우나, 취직한 직장이 다른주에 있어서 롱디커플 되면 얘네들은 그냥 망하는거임ㅋㅋ이십대후반에서 삼십 중반까지 얼마나 많은 변수와 기회가 오고가는데...얘네들은 아직 이걸 모르네ㅋㅋ 결혼해서 주저앉기엔 젊음과 유학비가 아깝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