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권유하는 유흥..알바의 진실은..

건방진천사2009.01.22
조회1,704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28세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현재 연하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으로..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입니다.

처음 사귀고 얼마 안되서..남친 집이 사업실패로 형편이 기울었다며..

어렵게 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어야 했는데..전 그 당시 남자친구를 너무나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3천만원 대출을 받아서 남친에게 급한 돈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평소 제 생활비로 남친이 산업체에서 근무를 하는터라..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서 제 월급의 일부로 생활을 해오던 터였는데..

제가 대출을 받으니..제 수입의 절반 이상이 대출금의 이자로 나가게 되어

더이상 남친에게 생활비를 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몇번 금전적인 문제로 마음 상하고 다투고 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남친은 급기야 제게 이기적이라며..니 이자만 생각하고 난 어떻게 되도 상관 없느냐..

라며 저한테 서운한 소릴 하더군요..

 

그래도 서로 열심히 벌어서 금새 해결 되겠거니..생각한 것은 저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계속된 남친의 큰 씀씀이와 감당 못할 생활비는 점점 커지고..

남친은 사채까지 끌어다 쓸만큼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지내고..어느날 남친은 진지하게 저에게 할말이 있다면서 자신의 앞으로

계획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빠르고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을 내가 찾았어.."

상기된 목소리로 제게 말하던 남친의 흥분된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돈벌이..유흥..알바..듣도 보도 못한 술집 알바얘기를

꺼내는 남친을 보며 전 할 수 없다는 말을 했고..

남친은 가장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며 절 구슬렸습니다.

 

그걸 제안한 사실도 기가 막힌데..그것보다 더 기가 막힌건..

술집알바와 더불어..에프터라고 표현하는..일명 2차..(잠자리...)까지 거론하며..

한 회당 10만원에서 20만원 선이니..한 100번쯤..이라는 횟수까지

저한테 지정을 해주는 겁니다..

죽어도 못하겠다..내가 왜 그런일을 해야 하냐..대꾸하자..

직업엔 귀천이 없다 굳은 얼굴로

"니가 안하면 내가 호스트라도 해서 돈 벌어야지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고 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남친에게 진지하게..농담으로 한말이면 거둬들이라고..사랑하는 사이에..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남친을 설득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친구는 여친과 서로 그 일을 해서 많던 빚 다 청산하고

잘 지낸다면서..왜 이렇게 답답하게 구냐고 저한테 되려 화를 냈습니다.

재차 다시 한번 유흥 2차 알바가 맞냐고 물으니..맞다고..

술집에서 일하면 일부를 떼어줘야 하니..개인적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대체 이 남자..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절 이용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