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H.K.2004.03.17
조회720

 

안녕하셨는지요?☆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날이 구리구리하네요.조금만 더 비가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까 오전에는 약간의 싸리눈이 내리더군요.

딱딱딱 창문으로 떨어지는 알갱이들이 어찌나 상쾌하던지...

근데 저 어제 세차했답니다.왁스도..흑흑...☆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앗!!서두가 길군요.

이하 또 반말입니다. 쎅~씌하게 앙앙..☆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H.K.의 사고이야기,그 두번째...

  

 

차도로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1997년 가을..어느날밤
우리 가족들은 귀가를 위해 잠원동 반원초등학교앞을 지나고 있었다.
이야기의 꽃을 피우며 즐겁게 가던 그 길에서 갑자기
차가 휘청할 정도로 뭔가가 차에 부딪치는 것이다. 
차 안에서 들으면 사실 외부에서 뭔가가 살짝 닿더라도 크게 느껴진다. 
너무도 놀라 하마터면 길가에 서 있는 사람을 칠 뻔했다.
내 차에 놀란 뒷차도 급브레이크를 밟아 나와 추돌할 뻔했다.☆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운전 시작한지 겨우 반년..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팔이 덜덜덜했다.
H.K.차를 황급히 세우고 놀란 행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데
놀이터에서 뭔가가 날아왔다고 한다,
타이어도 확인하고 하체도 확인했으나 이상무.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는데 글쎄~
정말 차 문짝에 군데군데 뭔가가 붙어있는거다.
찰흙이었다.그것도 세 덩어리나..
그리고 속도가 얼마나 강했는가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찰흙을 맞은 자리가 움푹들어간 것이다.☆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주변을 돌아보다가 아이들의 짓인 것 같아 옆에 차를 대고 공원으로 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여럿이서 키득거리며
찰흙덩이로 차를 맞추는 놀이를 하는 것아닌가...

 

'뭐 이런 넘들이 다있어~'

정말 화가 났다.
경각심을 위해 얼마나 휘험한 짓을 한 것인지를 각인시켜주고자
난 바로 경찰을 불렀다.
근처 터미널 파출소로 갔고 가보니 그곳엔 이미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와 있었다.
그녀도 나처럼 놀랐고 벽을 받은 차도 있었다.
아이들이 미성년인 것을 가만해 각자의 집으로 연락을 했고 부모들이 나왔다.
부모들을 기다리며 부모들의 아니한 반응..☆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뭐 애들이 그럴수도 있다는 식의...

 

우리 피해자들은 인명사고가 생길 수도 있는 편도 1차로에서
야간에 주행중인 차들을 상대로 장난을 했다는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들의 반응에 합의를 거부했다.

도무지 아이들의 잘못을 모르는 부모였다.
결국 파출소에서는 부모들의 도의적책임회피로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더이상 합의 점이 없는 것으로 간주 경찰서로 넘긴 것이다.

우리는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했고☆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소년원얘기까지 나오고.(우린 정말 그렇게야 될까싶은 생각도 들어 겁도 났지만..)
그제서야 아이들의 엄마는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
그제서야 용서해달라며 파손부위도 보상하겠다는 말을 했다.

 

다음 날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아서버린
냉랭한 아이들의 엄마와 아빠의 전화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그 후로 난 몇몇 아이들과 한 2어달연락을 했던 것 같다.
이미 마음이 굳어버린 아이들인지라
멀리있던 난 그아이들의 사무적인 말에 한 숨이 났다. ☆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언젠가 고층 아파트에서 던진 작은 물풍선 하나의 낙하로
길가던 행인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주행중인 차량에 대해 이물체를 던지는 것 또한
얼마나 무모한 사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경각도 없는 부모들과 아이들....
정말 지금은 무엇들을 하고 있는지...

 

차는 수리를 했지만

한동안 우리가족은 잠원동앞을 지나 갈 수없었고,

차에만 타면 인도와 골목을 피곤하리만큼 살피는 증후군에 시달렸다.

인도에서 뭔가 또 날아 올 것같은 불안감의 스트레스...

 

운전을 시작한 지 6개월 무렵의 그때..

그때 난 내 아이만 감싸는 부모는 되지않으리라 다짐하고,다짐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싸~하다.
아이들의 잘못을 묵인하기보다 지적하는 부모가 점점 사라지지는 않을까??

 

오늘의 얘기는 끝이구요.

이번 사고 얘기는 좀 시시하죠?☆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하지만요~

정말 인명사고까지 날 만큼의 위험한 상황이었다구요.

사고는 언제 어느때에 찾아올 지 모르는 만큼

우리 운전자들 골목길이나,밤길,

그리고 후진시에도 아이들과 행인을 더 주의해야겠죠.

이와 더불어 스쿨죤~~에서의 규정속도지키기 잊지않으셨죠?

 

날씨가 아주 딱이네요.부침개를 먹을 날씨인가요?

오늘 축구한다죠?

션한 맥주 한 잔 드시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되내시길...

내일은 좀 추워진대요.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 이야기 궁금하시죠?

알려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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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르쳐주~~지~~으핫!!

왜냐구요?난 소중하니까..☆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그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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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돌아가시라고요..크하하...===3

 

또 뵈요.☆H.K.의 사고이야기 2  (찰흙 던지지마라말야~)

안전운전..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