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제 아들이 동성애자인 것 같아요.

ㅇㅇ2024.10.19
조회318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저 정말 20년 넘게 교회 열심히 다녔고 기도도 열심히 했고 날마다 성경 구절도 필사했어요. 제 아들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죠?. 제가 교육을 잘못한 걸까요?…저는 영화 같은 거 자주 보지도 않고 본다면 티비 프로그램 정도인데. 한 번도 아들에게 동성애 그런 비슷한 것 나오는 거 보여준 적도 없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사실 몇 년 전에 애아빠가 사업 말아먹고 바람까지 피웠었어요. 결국엔 이혼했는데… 애가 애아빠 사랑을 제대로 못 받아서 남자..를 좋아하는 걸까요?… 그럼 제 잘못이 없는 건 아닐텐데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그러니까 제가 뭘 봤냐면..아들이랑 같은 학교 남자아이랑 입 맞추는 걸 봤어요… 정말 너무 당황했어요..애한테 뭐라 말을 했어야 했던 것 같은데 막상 보니까 아무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애를 혼낸다고 제 말을 그대로 들을 것 같지도 않고..아무래도 치료가 답인 거겠죠..?? 사실 지금 너무 두렵습니다..
레위기 20장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 :13절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거라.
이런 구절이 있는데.. 우리 아들에게 설마 천벌을 내리진 않겠죠..?분명 진짜 낫는 거죠? 아직 애가 고등학생이라 어리니까 그냥 스쳐지나가는 거겠죠?
학교 애들 영향을 받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워낙 학교는 제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 우리 아들 말고 그 여자같은 남자애가 저희 애를 일부러 꼬신 거는 아니겠죠..?? 아예 말도 안되는 얘기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저 정말 열불이 납니다. 제가 하나뿐인 애를 얼마나 챙겼는데..고등학생이라 이제 곧 입시도 들어가야 하는데..너무 걱정이네요.. 그래도 너무 대놓고 화내진 말고 조용히 처리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크게 화냈다가 제 아들 동성애자인 거 동네에 소문이라도 나면 제 아들만 손해죠. 정신병원에서 동성애 치료 받고 이제 입시에 집중시켜야죠.
제 아들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겠죠?
죄송하지만 이 글은 사실이 아니고책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고서 제가 직접 쓴 글이고소설에 전혀 나오지 않은 얘기도 있습니다.해당 작가님의 의도와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앞글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동성애는 병이다, 동성애는 죄악이다. ”
어려서 그런 거라고요? 결국 나중에 결혼한다고요?그런데 평생 결혼을 안 하면, 그때까지 불안해하실 거예요?여전히 자식을 의심하면서.
물론 화도 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부모만큼은 옆에 있어 주세요.부모와 자식만큼 끊어내기 어려운 관계가 어디 있겠어요.남도 아닌 부모부터 이미 외면한다면 자식 입장에서 얼마나 큰 상처일까요? 그런 부모가 자식에게 무언가를 바랄 자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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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2일,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공식 예고편이 모 단체의 민원에 의해 내려갔고,또 지난 14일에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방영 중지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동성애 조장, 동성애 미화한다고 방영 중지하라고 합니다.공영 방송도 아닌 티빙에서만 방영되는데도 불구하고요.
근데 사실 이 드라마 아직 방영도 하지 않았어요.모레 10/21 티빙에 <대도시의 사랑법>이 공개됩니다.
한 번에 모든 회차가 공개되는데 진짜 이 드라마가동성애 조장을 하는지, 미화하는지는 예고편이 아니라전체를 봐야만 알 수 있는 거 아닐까요?정말 그 사람들 말이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잖아요.
동성애를 반대하든, 옹호하든, 아무 생각 없든그냥 이 드라마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어요.공개도 안 된 이 드라마가 정말 좋은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지만어떤 드라마인지 한 번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