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아빠지만 폭력적인 남편

에휴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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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희 아빠입니다.

저한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먼저 제 안경을 닦아주시는 등 세상다정한 분인데 엄마한테는 폭언과 폭력적인 면을 보이는분이세요.

얼마전에는 집안청소가 안되어있다고 신발을 엄마에게 던졌고, 오늘은 엄마가 아빠 몰래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준비하던것을 걸려 엄마에게 이거하면 죽여버린다고 하셨다고합니다. 취미생활 하러가는길이셨던 엄마는 그 전화 받자마자 아빠 무서워서 귀가하셨어요.

집에 왔더니 아빠는 저한테 니엄마 거짓말쟁이라 이혼할거라는데, 사실 아빠는 애가 셋인걸 숨기고 엄마랑 결혼하셨는데 제가 이 사실을 아는걸 모르세요. 그 애들이 제 언니오빠들이고 엄마가 다 친자식처럼 키우셨는데 아빠가 엄마랑 싸울때 "내가 너한테 뭘그렇게 잘못했냐, 내가 언제 너한테 거짓말한적있어?"라고 하시더라고요 뻔뻔하게.....

아 그리고 두분 이혼안하실거같아요. 사이좋을때는 또 너무 좋으세요 꿀이 뚝뚝 떨어져요. 한번 엄마한테 이혼하랬더니 차라리 죽겠다고 하셔서 저도 엄마 포기했어요. 엄마는 또 저한테 아빠랑 싸우기전에 저보고 크게 울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야 아빠가 덜화낸다고

아무튼 푸념좀 해봤습니다. 이혼못하는 엄마도 밉고 아빤 더밉고 저는 두분다 그만큼 사랑하고 복잡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