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 후 친구 관계, 인간 관계에 현타를 느끼고 있어요.현재 결혼한 지 만 1년 정도 됐으며 양가 상견례 후 결혼 전부터 산 거까지 1년 반정도 되네요 연애를 6개월 밖에 안 한 것도 있지만 남편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최근 퇴사+사업 시작+이사로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래 저래 결혼 후 주변 사람을 잘 챙기지 못 했던 게 사실입니다. 사실 평소 성격도 연락을 먼저 하거나 주변에 있는 몇몇 정도랑 잘 지내다 보니 인간관계 폭도 크지 않아요. 그래도 결혼할 때 힘이 되어주던 친구들이랑 이제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네요. 가장 마음적으로 의지를 하던 친구인데,2달 전 생일일 때까지만 해도 만났었는데 어느 순간 차갑게 식은 기분이 들고최근에 연락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소통의 결이 다른 것 같다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하네요. 묻고 싶은 건 많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 잘 지내라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일 말고도 미혼인 친구들하고 만나면 즐겁긴 하지만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는 느낌이고, 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결혼부심 부리는 거처럼 보입니다. 다들 결혼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초조한 친구들이 대다수거든요... 결혼이나 생활에 힘든 걸 이야기 해도 "너는 그래도 결혼했잖아~" 이렇게 된달까요...? 하지만, 가만히 듣고 있으면 다들 결혼을 못 하는 이유가 다분하다 보니...그 이야기들이 그냥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주변에 미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최근에 연락을 하지 말자는 일까지 생기니 마음이 어렵네요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마음적으로 쓸쓸하고 외롭고 이런 상황이 울적하지만사실 딱히 만난다고 하면 할 것도 많고, 나가서 쓸 시간이나 여력이 없습니다. 친구가 없어도 되는 걸까,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을 곳 하나 없다는 생각에 덜컥 무섭기도 한데 억지로 잡자니 굳이 일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너무 씁쓸합니다. 원래도 관계가 좁다 보니 그저 제가 그간 잘못한 것들만 떠오르고 아무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멀쩡하게 저를 손절하는 게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말 내내 고민만 하다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남겨보네요...!
[조언부탁] 결혼 후 미혼 친구들과의 관계
제목 그대로 결혼 후 친구 관계, 인간 관계에 현타를 느끼고 있어요.현재 결혼한 지 만 1년 정도 됐으며 양가 상견례 후 결혼 전부터 산 거까지 1년 반정도 되네요 연애를 6개월 밖에 안 한 것도 있지만 남편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최근 퇴사+사업 시작+이사로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래 저래 결혼 후 주변 사람을 잘 챙기지 못 했던 게 사실입니다. 사실 평소 성격도 연락을 먼저 하거나 주변에 있는 몇몇 정도랑 잘 지내다 보니 인간관계 폭도 크지 않아요. 그래도 결혼할 때 힘이 되어주던 친구들이랑 이제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네요.
가장 마음적으로 의지를 하던 친구인데,2달 전 생일일 때까지만 해도 만났었는데 어느 순간 차갑게 식은 기분이 들고최근에 연락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소통의 결이 다른 것 같다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하네요. 묻고 싶은 건 많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 잘 지내라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일 말고도 미혼인 친구들하고 만나면 즐겁긴 하지만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는 느낌이고, 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결혼부심 부리는 거처럼 보입니다. 다들 결혼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초조한 친구들이 대다수거든요... 결혼이나 생활에 힘든 걸 이야기 해도 "너는 그래도 결혼했잖아~" 이렇게 된달까요...?
하지만, 가만히 듣고 있으면 다들 결혼을 못 하는 이유가 다분하다 보니...그 이야기들이 그냥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주변에 미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최근에 연락을 하지 말자는 일까지 생기니 마음이 어렵네요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마음적으로 쓸쓸하고 외롭고 이런 상황이 울적하지만사실 딱히 만난다고 하면 할 것도 많고, 나가서 쓸 시간이나 여력이 없습니다.
친구가 없어도 되는 걸까,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을 곳 하나 없다는 생각에 덜컥 무섭기도 한데 억지로 잡자니 굳이 일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너무 씁쓸합니다.
원래도 관계가 좁다 보니 그저 제가 그간 잘못한 것들만 떠오르고 아무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멀쩡하게 저를 손절하는 게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말 내내 고민만 하다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남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