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쓰니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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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공기가 제 방을 채우고
제 머리는 복잡합니다
자고일어났을때
일어나 씻고 학교를 가는것
눈을 뜨는것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 아이들이 내일부터 나오지 않는다고합니다
근데
그 아이들이 안나와도
저는 학교가 너무 무섭습니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겐
그저 따뜻한 말들을 듣고싶었던것 뿐인데
저는 친구에게 제 힘듬을 준것같아
이젠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에게 따뜻함을 주는것은 우동
그것도 제 돈을주고 사먹는
우동 한그릇
이게 제 인생같습니다
공짜로는 살수없는 인생
유료인생
사람들은 우동같습니다
처음만날때는 따듯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고보니
치가워져있습니다
제 인생을 따뜻하게 해주는것은
우동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런 삶이 무슨의미인지
왜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없는
날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곳으로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