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차 이혼을 생각중인데 이게맞나요

쓰니2024.10.23
조회1,056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임신 5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과 저는 신혼때부터 남편의 반복된 거짓말과 시부모님의 아픈 언행들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남편나름의 반성을 보고 저도 살아보고자 덮고 잘 지내보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본론은 남편이 카톡하는걸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원래 카톡을 붙잡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하루에 한두통 주고받는게 다였습니다.
근데 신혼초부터 저렇게 힘든일들이 자꾸 생기니까 저도 버틸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하루에 한두번만 더 다정하게 카톡답장을 해달라. 했지만 돌아온대답은 “나는 원래 카톡같은거 잘 못한다” 였습니다.
원래도 하루에 한두통 하던 카톡,
부부관계가 너무 힘이들어 그저 카톡한두개 더 보내달라했던게 무리한 부탁이었나요.

결혼생활이란게 참 외롭다 생각하면서도 남편이 원래 저런 사람이겠거니 이해하고 또 이해하려고 참고 참았습니다.
힘들어지는 부부관계였지만 남편의 한두마디 다정한 카톡이면 그날 하루 잘 보내보려고 한거였는데 그마저도 거절당했을때의 기분은 참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죠.
그래도 살아야하니 남편의 저런태도를 이해하고 이젠 하루에 한두개 하던 카톡마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밤,
남편의 절친이란 사람이 있는데 전화목록을 보게 되었고,
절친이란 사람이 남편에게 매일매일 이렇게 미친듯이 전화를 걸고, 남편이 일하는 시간에도 전화를 주고받은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절친이 이성은 아니라고 하는데 확인은 정확히 안됩니다. )
남편이 전화를 안받으면 카톡을 보내서 왜 전화를 안받냐. 욕을 해가며 긴급이다. 뭐하냐. 전화받아라. 카톡을 보냅니다.
그러면 남편은 10분 ,20분 간격으로 답장을 보냈구요.
정작 저는 남편에게 카톡 한두통도 기대할 수 없었는데 말이죠..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저렇게 매일매일 하루에 열몇통이 되는 전화를 하고. 안받으면 카톡으로 난리를 치는 저들의 관계가 정말 어떻게 보이시나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날짜를 띄엄띄엄 찍었지만 매일매일 저렇게 했고, 사진한장에 안담기는 전화목록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