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의 만남 한달에 몇번정도 적당한가요??

ㅇㅇ2024.10.23
조회122,219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차 연년생 엄마예요
이런곳에 글쓰는게 난생처음이라
말주변이 없지만, 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김니다


저희시어머님은 저희와 차로 10분 거리에 살고계시구요
일주일에 많게는 두세번 주말에는 꼭보는편이구요
전화통화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는거 같아요
평일에 바쁘실때는 최소 한번은 무조건 오시구요
평일 못오실때는 주말엔 항강 애들 보고가시는데
시어머님 오시는거에 맘이 편하다면
거짓말이지만 오시는게 막 싫다거나 또 이런건
아니였어요

그런데 몇일전 시어머님이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저에게
시어머니 귀국날짜도 또 깜빡했냐며 까먹는거 상습이라고
그러시더니 피정(종교활동으로 어디 성지에 다녀오시는걸 말해요) 시어머님이 피정에 다녀오셨우면 전화해서
잘다녀오셨냐고 하는게 예의라고 말하시는 거예요.

그러시더니 이제 한달에 주말 두번 시어머님댁에 애들신랑 같이와서 자고 가라더군요.
그럴수는없을거같아서 그자리에서 딱잘라말했어요
한달에 두번은 힘들거 같고
한번만 아이들데리고 놀러가겠다
자고가는건 힘들고 집에코앞이니 집에서 자겠다
말씀드렸는데요

왜안돼니?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둘째가 잠자리를 가리기도하고 잠은집에가서 자겠다고
돌려말씀드렸는데
계속 자고 가라셔서 안될거같아서 제가 불편해서
못자고 갈거같다고 그랬더니
시집왔우면 니가 하기싫은것도 해야하는거라고
하라는데 ..

저 지금도 시어머님 얼굴 이렇게 자주뵙는거
편하지는않은데 외아들이라
제가
불편해도 그냥 그려려니 이해햤는데
일주일에 얼굴 한두번 보고 전화통화하는 시어머님이
저에게 전화도 안하고 오지도않는다고
섭섭하다고 하시고 아들에게는
나는 아들 없는셈치고산다고 그런말허시는데
이게 맞는건가요…??일주일에 얼굴 두번보고 사시면
많이 뵙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거 못하는거 전혀없어요
시어머님 생신상 설날 명절 기일 생신상
다 차리구요 어머님 아프시다고 하면 한번도 안까먹고
전화드렸고 음식도 해신탕에 몸보신 하실 음식해서
바리바리 싸드렸어요
인정받고싶어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걱정되었기 때문에요

제가 속상한건..
잘해도 섭섭하다하시고
저는 왜이렇게 저희 가정에 집착하시는지
이해가 잘안되서 이렇게 글써봐요 ㅠ
최대한 감정 안섞이게 쓴다고 썼는데 솔직하게
저희가 홀로 사시는 시어머님께 너무 못하는 건가요??
내용이 너무길고 두서없는점 양해 부탁드려요ㅜ


+)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머리털나고 처음 쓴글인데
이렇게 지나치지않고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이제는 싫은건 싫다 안된다 말하면서
살려구요.

신랑은 친정 아버지 생신에 전화도 안하는데
저에게는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하라니
안하면 안한다고 또 난리이시고 ㅠ
억울하다 생각안하고 그냥 당연히 이러고들
사는건줄 알았는데 제가잘못한것도 아닌데
자꾸 혼나다보니 화가나고 억울해서요
남의집 딸한테 왜이렇게 바라시는게 많으신건지 모르겠어요
이제 이것또한 안하려구요 될데로 되라
생각하고 살려구요 댓글주신분께
모두모두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