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거짓말 때문에 빡쳐서 이혼하려 합니다.
없는 말 지어내는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사실을 본인 편한 쪽으로 왜곡해서 말하는 거짓말입니다.
거짓말만 하는거라면 그냥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완전히 세뇌되어서 답이 없다 판단했습니다.
(음슴체)
결혼 5년차, 애는 없음.
시어머니 60대인데 남아선호에 찌들다 못해 남편이 거의 종교임. 요즘 60대 어른들 딸아들 차별 안 한다 해도 경상도는 그런 정서가 아직 있나봄. (경상도 비하 의도 없음) 남편 어릴 때 이혼하시고 홀로 삼남매 키우셨다길래 잘해드려야지 했음. 홀시어머니라 주변에서 걱정은 많이 했지만 멀리 사니까 설마 큰 문제 있겠나 싶었음.
현재 시누이 둘 다 시어머니를 손절 친 상태임. (둘 다 결혼 안 함) 어느 순간 명절에 얼굴을 못 보기 시작함. 늘 우리 부부보다 먼저 와서 일손 돕고 있었음. 형님들이 왜 안 오냐 물으니 둘 다 일이 바빠서 못 온다고 둘러대길래 이상하다고는 느낌. (형님들 안 오시니 제사가 사라짐) 남편도 바쁘다고 들었다고 얘기하길래 첨엔 그런가보다 했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빠서 못 올 분들이 절대 아님. 못 만난 첫 명절에 안부 차 카톡도 보냈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한 분은 그냥 하트만 누르심. 내 전화도 안 받으심. 뭔가 내가 모르는 얘기가 있을듯했음.
절대 바쁘다는 이유로 못 올 리가 없는게.. 시누이 둘 다 시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안 움직이면 남편한테 전화해서 울고 불고 죽고싶다는둥 난리가 나서 시누이들이 그 꼴 보기 싫어서, 그리고 남편이 전화 걸어서 한소리 하는 것 듣기 싫어서 시어머니 시킨대로 무조건 따르던 모습을 봐왔음. 아무것도 모르던 결혼 초기에는 형님들이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는 왜 저렇게 어른을 속상하게 만드나 했고 왜 남편한테까지 일이 넘어오게 만드나 생각했는데 남편한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톡 보내시는 시어머니 모습을 계속 보니 나도 모르게 형님들 불쌍하다 생각이 들고, 남편이 시어머니 편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불안하기도 했음.
결혼 초기에 시누이 둘 중에 큰 시누이가 애를 많이 먹여서 이혼 하시고 고생을 더 하셨다고 들었음. 무슨 애를 먹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큰 시누이가 딱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음. 하도 말을 안 듣고 애를 많이 먹였다고 거의 전과자 취급하며 말을 하길래 카드빚 혹은 남자문제인가 싶었음. 근데 알고 봤더니 집에 오랜만에 와서 바닥 좀 닦으라고 시켰는데 그거 하나 안 해주고 가서 내가 닦았더니 허리가 아파 못 일어난다, 빨래 좀 걷으라고 시켰더니 속옷을 안 걷어와서 다시 나가서 걷다가 넘어졌다, 생신을 따로 챙겼던 때는 시누이가 생신 한 달 전부터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안 물어보고 일주일 전에서야 전화로 물어봤다 이런거였음.
시누이들의 손절 이유도 아마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들에 지쳐서가 아닐까 싶음.
지난 추석에도 시댁에 갔는데 여전히 시누이들은 볼 수 없었고, 백화점에 가자심. (남편은 집에서 잔다고 안 따라옴) 평소에 시어머니는 본인이 패션감각이 뛰어나다고 말씀하시면서 나에게도 이것저것 고르면서 입어보라고 하심. 그러다가 원피스 하나를 집어 드시더니 나한테 어울린다고 (내 돈으로)사라고 하심. 근데 나는 원피스 좋아하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절대 아니었음. 살면서 절대 입을 스타일이 아니라 그걸 굳이 내 돈 주고 사고싶지 않았음. 본인이 추천한 옷을 안 샀더니 집에 오는 내내 표정이 안 좋으셨음. 저녁 내내 삐져 계시다가 다음날 우리집으로 돌아왔는데 남편한테 전화로 얘기를 하신듯 보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음.
‘엄마가 자기한테 어울리는 원피스 골라줬다면서?’
‘골라는 주셨는데 나 원피스 안 좋아하는거 알잖아?’
‘그래도 엄마가 보고 예쁘다 싶었으니까 골라준거 아냐?’
‘내가 원피스 입는 거 본 적 없잖아? 안 입을 스타일을 왜 굳이 사?’
’엄마가 사준다고 했다잖아‘
’나보고 사라고 하셨어‘
시어머니는 내 생각해서 예쁜 옷을 골라줬고, 입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사라고 했고, 계산은 자기가 해주려고 했다는데 내가 자기 마음도 몰라주는 천하의 나쁜ㄴ이 되어있었음. (절대 계산하려 안 했음, 그날 커피부터 내가 다 샀음) 남편은 연애 때부터 원피스 안 입는 내 모습을 쭉 봐왔으면서도 엄마가 옷을 못 고르지 않는다부터 시작해서 왜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 나를 다그침. 그리고 엄마한테 커피 한 잔 사드리는 게 아깝냐고 그럼. 까페 들어가서 아까우니까 굳이굳이 한 잔만 사라고 한 사람이 시어머니임. 그래놓고선 남편한테는 하나로 나눠 먹었다고 서러운 소리를 했나봄. 첫 입만 내가 먹고 다 혼자 드셔놓고 저러시니 너무 황당했음. 끝에 몇 모금 남은 컵 나한테 주면서 야, 남은 거 먹으면 오래 산단다 젊은 니가 먹어! 라고까지 하셨음.
이제 시누이들이 없으니 내 차례구나 하는 생각에 막막해졌음. 시누이들이 손절친 이후로도 나를 갖고도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 일이 마지막은 아닐듯해서 이혼하자고 통보해놓음. 남편도 처음에는 엄마가 그럴 사람이 아니고 엄마 말이 다 맞다고 하더니 이혼하자고 하니 중재 잘 하겠다고 하는데 그간 형님들께 전화로 호통치던 모습이 떠올라서 안 되겠음.
시어머니 거짓말 & 왜곡으로 이혼하려 합니다
시어머니 거짓말 때문에 빡쳐서 이혼하려 합니다.
없는 말 지어내는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사실을 본인 편한 쪽으로 왜곡해서 말하는 거짓말입니다.
거짓말만 하는거라면 그냥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완전히 세뇌되어서 답이 없다 판단했습니다.
(음슴체)
결혼 5년차, 애는 없음.
시어머니 60대인데 남아선호에 찌들다 못해 남편이 거의 종교임. 요즘 60대 어른들 딸아들 차별 안 한다 해도 경상도는 그런 정서가 아직 있나봄. (경상도 비하 의도 없음) 남편 어릴 때 이혼하시고 홀로 삼남매 키우셨다길래 잘해드려야지 했음. 홀시어머니라 주변에서 걱정은 많이 했지만 멀리 사니까 설마 큰 문제 있겠나 싶었음.
현재 시누이 둘 다 시어머니를 손절 친 상태임. (둘 다 결혼 안 함) 어느 순간 명절에 얼굴을 못 보기 시작함. 늘 우리 부부보다 먼저 와서 일손 돕고 있었음. 형님들이 왜 안 오냐 물으니 둘 다 일이 바빠서 못 온다고 둘러대길래 이상하다고는 느낌. (형님들 안 오시니 제사가 사라짐) 남편도 바쁘다고 들었다고 얘기하길래 첨엔 그런가보다 했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빠서 못 올 분들이 절대 아님. 못 만난 첫 명절에 안부 차 카톡도 보냈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한 분은 그냥 하트만 누르심. 내 전화도 안 받으심. 뭔가 내가 모르는 얘기가 있을듯했음.
절대 바쁘다는 이유로 못 올 리가 없는게.. 시누이 둘 다 시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안 움직이면 남편한테 전화해서 울고 불고 죽고싶다는둥 난리가 나서 시누이들이 그 꼴 보기 싫어서, 그리고 남편이 전화 걸어서 한소리 하는 것 듣기 싫어서 시어머니 시킨대로 무조건 따르던 모습을 봐왔음. 아무것도 모르던 결혼 초기에는 형님들이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는 왜 저렇게 어른을 속상하게 만드나 했고 왜 남편한테까지 일이 넘어오게 만드나 생각했는데 남편한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톡 보내시는 시어머니 모습을 계속 보니 나도 모르게 형님들 불쌍하다 생각이 들고, 남편이 시어머니 편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불안하기도 했음.
결혼 초기에 시누이 둘 중에 큰 시누이가 애를 많이 먹여서 이혼 하시고 고생을 더 하셨다고 들었음. 무슨 애를 먹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큰 시누이가 딱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음. 하도 말을 안 듣고 애를 많이 먹였다고 거의 전과자 취급하며 말을 하길래 카드빚 혹은 남자문제인가 싶었음. 근데 알고 봤더니 집에 오랜만에 와서 바닥 좀 닦으라고 시켰는데 그거 하나 안 해주고 가서 내가 닦았더니 허리가 아파 못 일어난다, 빨래 좀 걷으라고 시켰더니 속옷을 안 걷어와서 다시 나가서 걷다가 넘어졌다, 생신을 따로 챙겼던 때는 시누이가 생신 한 달 전부터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안 물어보고 일주일 전에서야 전화로 물어봤다 이런거였음.
시누이들의 손절 이유도 아마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들에 지쳐서가 아닐까 싶음.
지난 추석에도 시댁에 갔는데 여전히 시누이들은 볼 수 없었고, 백화점에 가자심. (남편은 집에서 잔다고 안 따라옴) 평소에 시어머니는 본인이 패션감각이 뛰어나다고 말씀하시면서 나에게도 이것저것 고르면서 입어보라고 하심. 그러다가 원피스 하나를 집어 드시더니 나한테 어울린다고 (내 돈으로)사라고 하심. 근데 나는 원피스 좋아하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절대 아니었음. 살면서 절대 입을 스타일이 아니라 그걸 굳이 내 돈 주고 사고싶지 않았음. 본인이 추천한 옷을 안 샀더니 집에 오는 내내 표정이 안 좋으셨음. 저녁 내내 삐져 계시다가 다음날 우리집으로 돌아왔는데 남편한테 전화로 얘기를 하신듯 보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음.
‘엄마가 자기한테 어울리는 원피스 골라줬다면서?’
‘골라는 주셨는데 나 원피스 안 좋아하는거 알잖아?’
‘그래도 엄마가 보고 예쁘다 싶었으니까 골라준거 아냐?’
‘내가 원피스 입는 거 본 적 없잖아? 안 입을 스타일을 왜 굳이 사?’
’엄마가 사준다고 했다잖아‘
’나보고 사라고 하셨어‘
시어머니는 내 생각해서 예쁜 옷을 골라줬고, 입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사라고 했고, 계산은 자기가 해주려고 했다는데 내가 자기 마음도 몰라주는 천하의 나쁜ㄴ이 되어있었음. (절대 계산하려 안 했음, 그날 커피부터 내가 다 샀음) 남편은 연애 때부터 원피스 안 입는 내 모습을 쭉 봐왔으면서도 엄마가 옷을 못 고르지 않는다부터 시작해서 왜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 나를 다그침. 그리고 엄마한테 커피 한 잔 사드리는 게 아깝냐고 그럼. 까페 들어가서 아까우니까 굳이굳이 한 잔만 사라고 한 사람이 시어머니임. 그래놓고선 남편한테는 하나로 나눠 먹었다고 서러운 소리를 했나봄. 첫 입만 내가 먹고 다 혼자 드셔놓고 저러시니 너무 황당했음. 끝에 몇 모금 남은 컵 나한테 주면서 야, 남은 거 먹으면 오래 산단다 젊은 니가 먹어! 라고까지 하셨음.
이제 시누이들이 없으니 내 차례구나 하는 생각에 막막해졌음. 시누이들이 손절친 이후로도 나를 갖고도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 일이 마지막은 아닐듯해서 이혼하자고 통보해놓음. 남편도 처음에는 엄마가 그럴 사람이 아니고 엄마 말이 다 맞다고 하더니 이혼하자고 하니 중재 잘 하겠다고 하는데 그간 형님들께 전화로 호통치던 모습이 떠올라서 안 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