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솔직후기 (가시려는분 꼭 보세요)

ㅇㅇ2024.10.26
조회195,071
10월 26일 오늘 김천에서 김밥축제를 한다길래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도하고 김밥도 먹을 겸 2시간정도 거리를 차타고 이동.
축제장소 4km 전쯤부터 차가 심각하게 막히고 뭔가 잘못됐다고 직감함.
교통통제도 허술하고 셔틀안내도 엉망이라 돌아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대기열 따라 흘러감.
셔틀도로라고 통제해놓고선 슬쩍슬쩍 새치기하는 차들이 늘어나고결국 셔틀도 막혀서 오도가도 못함.
4km 거리를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감.

축제 장소가 사명대사공원이라는데 길좁고 교통도 불편한 산간오지에서 축제하는게 이해가 안됐음.
그리고 김밥부스는 언덕 꼭대기에 올려두고 가는길에 홍보부스 만들어서 홍보만 하고...
정작 김밥부스 도착하니 김밥 재료 소진이라고 돌아가라고 함.
아침 10시부터 3시간 넘게 걸려 김밥먹으러 왔는데 얼마나 허탈한지...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표정 다 안좋고 짜증내는데그것도 모르고 계속 꾸역꾸역 올라오는 사람들보니 진짜 어이가 없음.

한끼도 못먹고 오후 2~3시쯤되니 인근 식당에서라도 가서 식사를 하려하는데식당에서는 그냥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
김천시도 무능하지만 김천시민도 참 인정이 더럽닫고 느낌...
공무원들은 히히덕거리고 놀고만 있고 축제에 온 사람들 구경하던데지들은 신났겠지 축제 대박난거 같으니 좋겠지...
그런데 김밥없는 김밥축제에 수많은 인파속에서 관광객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
근처 작은 편의점에서 쭈그려서 컵라면 먹고 빵먹고 사람들, 텅빈 편의점 매대를 보니전쟁통이 따로 없었음...
처음가본 김천이지만 이제 두번다시 김천은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함.
진짜 평소에 감정기복없고 욕도 안하는데..
쓰레기같은 축제 때문에 시간낭비하고 감정낭비한게 너무 아깝고 기분이 더러움..
나는 관광객으로 갔을 뿐인데,
형편없고 저질스런 김천에서 정말 더러운 기분을 받았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른 지역에서 첫끼를 먹었는데 그게 오후 4시 지나서였음..

혹시 내일 김천축제 가려는 사람들 있다면 진짜 꿀팁 알려드림
김밥부스 정말 작고,
조그만 시골 축제일뿐 어떤 것도 기대하지마요.
집주변 김밥집에서는 편하게 제값내고 김밥이라도 먹을 수 있지,
김천에서는 비싸게 파는 축제 김밥도 못먹습니다.
무조건 오픈런으로 가고,
이동시간봐서 오후 1시 이후 입장일거 같으면 고생하지말고 포기하시길.
이글 못믿겠으면 직접 똥인지 된장인지 드셔보시되 후회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