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당번하는데 조금 설램

2024.10.29
조회135

내가 얼굴 평타 치는 중1 모쏠 잼민이란 말이야, 이제 막 초등학교에서 나왔으니까, 중학교 선배들이 좀 무서워서 눈깔고 다니고 그랬는데 우리학교가 급식당번을 3-2-1학년 순서대로 하는데 내가 급식당번 하겠다고 학기초에 말해서 어제 급식실 내려가서 나랑 제일 친한애랑 국뜨자고했음 그래서 남자줄에서 국을 뜨고있는데..
..내가 좀 빈약하거든? 그래서 국 뜨면서 3학년 선배들 손에 국물을 개많이 쏟았음 거의 화상입힐 정도로.. 난 찍힐까봐 원래는 맛있게 드세요 해야하는데

"죄송합니다ㅜㅜ"

이말만 반복함ㅋㅋ 그때한 50번 정도 했던거 같음 그리고 내가 계속 죄송합니다만 반복 복창했는데 평소에 1학년 귀엽다고 하던 3학년 선배가 국 떠달라고 와서 내가 국을 힘겹게 떠드렸는데 건더기가 진심 개조금이고 국물만 개많이줘서 그 선배가

"뭐야! 건더기 왜이리 조금줘! 현피함 뜨까?!"

이러고 자리로 가는데 말투도 웃기고 또 그 선배가 날 보는 눈빛이 너무 웃겨서 사과하면서 친구랑 엄청 키득거렸는데 오늘도 또 급식해야해서 다른거 하려했는데 또 국하게 됐음;; 그래서 오늘도

"죄송합니다.."

반복했었는데 그 3학년 선배가 또 와서 그때 생각했던거 생각하면서 국 드렸는데 건더기 개많고 국 개조금 드림.. 그 선배가 헛웃음 지으면서 나 쳐다봤는데 나도 웃참하면서 고개 떨구고 있었거든? 시아각으로 그 선배 간거 같아서 고개 들었는데 선배가 자리로 가는 도중에도 나 계속 힐끔힐끔 쳐다봄.. 무슨 눈인지는 생각 안나는데 나도 벙쩌서 그 선배 보면서 헛웃음 지음

..느아 다음주 금요일까지 해야하는데.. 나 잘할수 있겠지..

아,그리고 그 선배 조금 잘생겼음 170좀 넘고 앞머리깜 나 원래 덮머 좋아하는데 조금 설랬음.. 아 설래면 안돼는데..ㅜㅜ 선배가 이글 보고 디엠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내가 확 디엠해 버릴까...?

..잼민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맛있는 연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