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면 다 괜찮다 해야 되나요

ㅇㅇ2024.10.29
조회20,361

언니네가 강아지를 키워서 바리깡이 있습니다.
조카는 4살이구요. 잠시 나갔다 온다고 조카 좀 봐달래서
봐주다가 같이 잠들었는데 깼더니 제 머리카락을 밀어놨어요.
삭발같이는 아니고 그냥 뭉탱이로 잡고 삭삭 밀었어요.
조카한테도 화가 났지만 이거는 위험한 기계고 손대면
다친다 정도만 알려주고 머리카락 잘린 거 치우고 있으니까
언니가 오더라구요. 근데 상황 얘기하니까 전 솔직히 말해서
뭐 붙임머리라도 해주겠거니 했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
근데 레이어드로 이참에 자르면 되겠다는 소리나 하는 겁니다.
어렸을 때 아파서 머리 못 기르다가 이제야 길게 길러본
그런 머리라서 제가 좀 오바하는 것도 있긴 해요.
근데 가족들 전부가 아 조카가 한 건데~ 애기가 한 건데~
이러니까 조카한테도 화가났던 것도 다 제가 예민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게 제가 예민한 게 맞나요.
집단 지성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