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육신 멀쩡한데 한평생 일이라고는 안해본 시모는 70이 넘은 나이 인데도 그나이에 겪을만한 질환 1도 없는 건강한 사람입니다
반면 저희 친정엄마는 젊은시절 사별후 저희 키우시느라 갖은고생 다 하셔서 지금은 몸이 많이 좋지않아요..
그런 친정엄마가 안쓰러워 몸이 안좋다하면 제가사는 광역시내에 제일 좋은 병원으로 외래를 같이 봅니다.
쇠약해진 엄마를 보면 항상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요..
당신몸이 그런데도 애 키우느라 바쁠텐데 같이 와줘서 고맙다고 항상 돈을 20만원씩 쥐어주며 맛있는것 사먹으라고 하세요ㅠㅠ.
엄마는 많은 고생을 하셔서 노후대책 되어있는분이라 병원비나 생활에는 걱정이 없으세요.
항상 절 먼저 생각하고 고생한다며 돈 쥐어주시는데.. 죄송해서 눈물이 납니다.. 못난딸 효도도 못했는데..
상황이 이런데 시모는 제가 친정엄마 병원 모시고 다녀왔다는 얘길하면 걱정하는척 잠깐하고는 병원비는 제가 내는지 돌려서 묻고 자기도 어디가 아프다는둥 병원에서 골다공증 예방하는주사 맞았는데 비용이 어떻다는둥
요즘따라 식욕이 없어서 큰병원에 가보고싶다는둥 합니다
시모는 멀쩡한데도 3개월에 한번씩 근처 종합병원 다니며 건강체크 하는데 아~~~무 문제없고 오히려 나이에비해 훨씬 건겅합니다.
오늘도 전화와서는 다리가 저리다는둥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럴것같다는둥 하는데 (영양제를 엄청 좋아해서 사달란말) 짜증나서 참다못해 친정엄마는 병원 동행 해주면 꼭 20만원씩 주신다고 그돈으로 생활비에 보태느라 죄송해서 죽겠다고 저한테 뭐라도 자꾸 해주시려고하는데 죄스럽다고 했더니 그게 자식위해서 당연하대요
그러는 본인은 가진게 없어 저희들한테 해줄수있는게 없지만 친정엄마는 가진게 있으니 그래야하는게 맞대요
그말에 화가나서 저는 제 아들한테 도움이 안되는 무능한 부모가 안되려면 하루빨리 복직을 해야겠다고하니 제 의중을 눈치채고 분노하는게 느껴젔지만 모른체 했어요.
저의 속마음은 안보고 살고싶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 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