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문제는 없지만 이제 이생활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ㅇㅎ2024.10.30
조회3,442
두돌 아기 한명 키우는 맞벌이 집이에요
아직 자가 없이 전세이고 둘다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전세이고 이제 모아놓은 돈은 1.5억 정도라 (얼마전 남편일 사업확장하는데 모두 투자했어요) 갈길이 멀어요


저는 7-5시, 남편은 9-9시 로 근무해서
아침에 아이등원은 남편이,
퇴근 후엔 제가 돌보구요

남편은 자영업이라 주말에도 토요일에 일해서
일요일 제외 거의 모든 날 아이케어는 제가 하고있어요

저는 회사원이라 아이돌봄이 필요한 날은
제가 연차나 반차 활용하고요

아직 젊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지치네요
저녁밥도 저 혼자 먹으니 대충 떼우는 날도 많아요


너무.. 힘든 날엔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연차 내고
정말 아무것도 안한채로 카페에 멍하니 있거나
사우나에 가기도 하는데
그래봤자 두달에 한번 정도고요

대부분 쉬는 날이나 점심시간엔 남편일 홍보하는걸 도와주고 있어요 (온라인홍보쪽)

맞벌이 이긴 하지만 남편이 자영업이라 저에 비해 5배 더 돈을 법니다 그래서 남편이 더 으쌰으쌰하고 열심히 일하는 걸 잘 알알고 있어 불만은 없어요

다만 이제 제가 몸과 마음이 지쳐서요 ㅠ
직장을 그만두자니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깝고
혜택도 아깝고
제가 필요할때 연차 반차 맘대로 쓰는 직장도 흔치않고요..


병가라도 쓰고 싶은데 지칠뿐이지 진짜 아픈데는 없어요
그래도 출근하는 길에 다리라도 부러지면 2달은 쉴수 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제가 참 그렇네요..

어떻게 해야 좀 이 힘든 생각을 극복할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낮에 시간제 시터 이모님이 하원 픽업해서 제가 퇴근할때까지 봐주세요)